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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 입력 2010-12-01 | 수정 2010-12-01 오후 1:22:42 | 관련기사 건
30일, 고성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사흘째를 맞이한 가운데 환경과, 녹지공원과, 해양수산과, 건설재난과, 주택도시과에 대한 감사가 차례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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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환경과 감사에서 김창린 의원은 ‘고성군 축산과 환경을 위해서 가축분료처리시설을 한 곳에 모아 처리하도록 검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황대열 의원은 모 기업에서 폐기물을 불법으로 내 보내고 있는 것처럼 환경파괴와 민원을 야기한다면 철저한 조사와 과태료를 부과해 정당한 행정적 재제를 가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최을석 의원은 관내 환경미화원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그 분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을석 의원은 코데코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역지사지 입장에서 이당리 주민들과 협의를 하고 오염방지 근본대책을 세워 의회에 보고해 줄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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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선 의원은 삼호조선 불법폐기물에 대해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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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녹지공원과 감사에서 정도범 의원은 남산공원 골프장 추진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하고, 벽방산 등산로 정비와 주차시설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도범 의원은 연화산에 설치 돼 있는 팻말에 대한 정비 필요성을 제기하고, 남산공원 시비 설치와 관련해서는 고성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게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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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열 의원은 ‘양촌~용정지구 토사반출 부분에 대해 부지조성을 위해 매립하고 있으나 매립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자갈 파는데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하며 고성군은 사업자에게 너무 끌려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황대열 의원은 장좌리 석산문제에 대해 ‘허가자체부터 잘못 됐다’고 말하며, 허가를 내준 고성군은 주민들을 생각하기 이전에 사업자가 고성에 들어와 사업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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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을석 의원은 엄홍길 전시관의 유지관리가 들어간 예산에 비해 너무 안돼고 있다고 말하며, ‘거류산의 명품화를 위해 조성된 사업이지만, 유지관리가 부실하다. 아예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편이 낫지 않나?’라고 말하며 엄홍길 전시관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제기했다.
이어 김창린 의원은 1호광장~기월리사거리 사이에 식재된 나무가 울타리용으로 쓰이는 가시가 있는 나무로 군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끼치고 있어 빠른시일 내 수종을 바꾸고, 관내에 식재된 나무들의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해양수산과 감사가 계속됐다.
황대열 의원은 맥전포 어항 복합공간 조성 사업과 연근해 어업사업, 적조방지대책에 대해 질의 했다.
특히, 황대열 의원은 ‘동해면 공유수면 무단 매립부분에 대해 주민의 신고를 받은 적이 있다. 다음날 그 쪽 사업자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하며 공무원들이 제보사실을 사업자에게 알린것이 아니냐?‘고 말하며, 아니라고 하더라도 의심의 여지가 다분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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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재난과 감사에서는 국도 확포장 사업에 대해 여러의원들이 주민들과 보상협의를 원활히 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에 임해 줄 것과 빠르게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주택도시과 감사에서 김홍식 의원은 국가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석면문제와 지붕개량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김홍식 의원은 ‘주택도시과의 예산이 전년대비 57%나 감소했는데 이것은 생명환경농업이나 엑스포, 빗물사업 등에 과도한 예산이 투입돼 그런 것 아니냐?’고 꼬지으면서, 엑스포관광지사업비가 전년대비 120%나 증가한 것은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말이 안돼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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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홍식 의원은 ‘고성군에 진행되는 사업 중 고성읍 등기소~무지개아파트까지의 도시계획도로는 하루빨리 진행돼야 할 사항으로 40억 원이 넘게 들어가는데 이번에 잡힌 예산은 채 1억 원도 잡혀있지 않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예산삭감부분에 대한 보충질의에서 황대열 의원은 ‘고성군은 지금 소비성 예산을 과도하게 책정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인 개발관련 사업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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