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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이동현 기자 | 입력 2010-12-29 | 수정 2010-12-29 오전 10:28:50 | 관련기사 건
경남여성단체연합과 경남여성정치네트워크, 전국여성노동조합경남지부는 2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상수 대표의 사퇴와 한나라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단체들은 “거대 여당의 대표가 불교 탄압 구설수에 오르고, ‘보온병 발언’으로 대국민 망신을 당했으면 자중했어야함에도 온 나라의 여성을 상대로 성희롱 폭력을 휘둘렀다”며 “집권당 대표로 함량 미달이라 할 일천한 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단체들은 “안상수 대표는 집권여당 대표직의 엄중함에 비춰 강용석의원의 사례보다 무겁게 처리해야 옳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체들은 ‘성희롱 발언은 한나라당 발 망언의 종착역’이라 표현하면서, “한나라당 인사가 또다시 추문에 휩싸인다면 더 이상 공당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위중한 사태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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