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후보 싱거운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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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후보 싱거운 압승

한창식 기자  | 입력 2012-04-12 오후 5:50:52  | 수정 2012-04-12 오후 5:50:52  | 관련기사 건

이군현 - 61.44% 지지 받아

최삼안 - 1,500만원 선거비용 한 푼도 못 건져

 

 

4.11총선 통영·고성 국회의원 선거는 60%가 넘는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며 이군현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지며 ‘신이 내린 지역구’를 자랑하던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에 이변은 없었다.

 

통영에서만 고정표 15,000표를 자랑하던 진의장 후보의 ‘깜짝 놀랄만한 결과’도 없었고, 불모의 땅에 황색 깃발을 꽂으며 김두관을 도지사로 만들던 영특한 브레인의 홍순우 후보도 ‘신이 내린 지역구’ 앞에서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야했다.

 

국민행복당의 최삼안 후보는, 잘나고 또 유명하기로 치면 견줄 데 없는 ‘고성사람’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이 당수로 있는 고향 땅 고성에서조차도 ‘신이 내린 지역구’ 앞에서는 맥없이 무너지며 통영에서 832표(1,46%), 고성에서 1,371(5,36%)표를 얻는데 그쳤다.

 

 

특히, 투표마감 시간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군현 65.1% 민주통합당 홍순우 17.1%로 발표되자 행여 하며 쿵덕거리던 마음들은 순간 찬물을 뒤집어쓴듯하다 얼른 냉정을 되찾는 모습들이다.

 

선관위 최종 발표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는 50,625표(61.44%)를 얻어 당선됐으며 민주통합당 홍순우 후보는 15,017표(18.22%)를 얻어 부산경남 대국경북의 숱한 민주통합당 후보들처럼 2위를 차지했다.

 

또 국민행복당 최삼안 후보는 2,203표(2.67%)를 얻었으며 무소속 진의장 후보는 14,546표(17.64%)를 얻는데 그쳤다.

 

▲ 아내와 함께 투표하는 최삼안 씨

 

작업복에 안전화를 신고 땀을 뻘뻘 흘리며 표밭을 쫓아다니던 슬픈 ‘조선노동자’ 최삼안은 불행히도 선거비용을 보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등록비 1,500만원도 고스란히 날렸다.

 

최삼안씨는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꿈을 당분간 접고 또 용접 불꽃과 날카로운 철판 모서리와 싸우러 가야한다.

 

 

[고성군 후보자별 득표수

 

선거인수

투표수

후보자별득표수

이군현

홍순우

최삼안

진의장

국내부재자투표

1154

1030

545

267

51

128

국외부재자투표

61

23

10

12

1

0

고성읍소계

20071

9893

5308

1931

507

2025

고성읍제1투

4230

2065

1080

384

98

486

고성읍제2투

5463

2706

1379

564

158

574

고성읍제3투

2183

999

561

174

56

199

고성읍제4투

2321

1152

625

184

74

258

고성읍제5투

3479

1716

927

395

62

302

고성읍제6투

972

564

351

108

23

72

고성읍제7투

1423

691

385

122

36

134

삼산면투표소

1678

928

620

130

32

130

하일면투표소

1822

987

646

122

85

98

하이면투표소

2484

1472

1057

215

40

120

상리면투표소

1578

961

583

165

41

158

대가면투표소

1535

956

582

153

33

159

영현면투표소

929

607

400

115

19

60

영오면투표소

1425

907

633

163

17

67

개천면소계

1128

718

484

136

21

61

개천면1투

737

464

302

96

13

41

개천면2투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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