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0만원, 의장 20만원 내야 대선후보 경선 투표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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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0만원, 의장 20만원 내야 대선후보 경선 투표권 준다?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6-27  | 수정 2007-06-28 오전 9:25:29  | 관련기사 건

 

 

고성서 열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자리에서 불만 쏟아져 나와

 

경남도내 한나라당 의원들은 10만원을 내고 의장들은 20만원을 내야 대선 후보 경선 투표권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 김철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 인사말 하는 김철곤 회장

 

이러한 사실은 오늘 오전 11시 고성에서 열린 제111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를 마친 후 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철곤 창원시 의회 의장이, 이번 대선 후보 경선 투표와 관련해 도당에서 책정한 것으로 보이는 기초 의원의 경우 10만원을, 의회 의장의 경우 20만원의 당비를 내야 투표권을 준다는 도당 방침에 대해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이에 따르지 않기로 결정했던 것을 오늘 회의에 참석한 시군의장들에게 재확인하는 자리에서 밝혀졌다. (자세한 것은 동영상 후반부에서 확인 할 수 있음)

 

▲ 거제 ~ 대전간 철도개설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는 김민환 산청군의회 의장

오늘 회의에 참석한 어느 郡의 의장은 “한나라당이 마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라도 된 것처럼 한다”는 비아냥으로 당의 의기양양함에 대해 질책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는 김민환 산청군 의회 의장으로부터 거제 ~ 대전間 철도 개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한편 다가올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각 경선 후보들이 거제 ~ 대전間 철도 건설을 공약으로 채택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아울러 이미 정책 건의한 바 있는 기초지방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와 중선거구제 폐지,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과 지방의정 전문연수원 설립운영, 지방의회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에 대한 보고를 끝으로 정례회를 마쳤다.


정례회를 마친 시군의회의장들은 공룡엑스포 주제관의 바다정원을 둘러본 뒤 주제관에서 상영하는 공룡관련 입체영상을 관람하고 오늘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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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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