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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7-11 | 수정 2007-07-11 오전 8:41:59 | 관련기사 건
김두관 후보는 7월 10일 오전 김대중 前 대통령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
김두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역주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계승해 3기 민주개혁정부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협력시대를 열겠다”는 소신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다. 金 前장관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온 것에 대해 평가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두관 후보가 최근 대통합을 위한 범여권 연석회의에 참여한 사실과 대통합과 단일정당, 단일후보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밝히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잘한 결정이다. 정치는 민심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고다. 지금의 민심은 대통합으로 범여권과 한나라당 1:1 구도를 만들어 심판을 받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그런 점에서 김 장관이 대통합 대열에 참여한 것은 잘한 일이다”고 말했다.
남북관계에 대한 대화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6자 회담의 결과는 긍정적이다. 2.13 선언 결과 북미 합의가 이루어지고, 북미 관계는 급속하게 진전될 것이다. 金 장관이 대북 햇볕정책을 계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전 대통령은 ‘국민 여론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빈부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는 선거 때만이 아니라 계속 주장해야 하며, 국민 속으로 소신 있게 파고들길 바라면서 지역화합과 서민의 대변자로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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