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을석 의장 군수재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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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을석 의장 군수재선거 불출마 선언

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15-08-19 오후 03:24:13  | 수정 2015-08-19 오후 03:24:13  | 관련기사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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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항간에 고성군수 재선거 출마설이 나돌던 최을석 군의회 의장이 오늘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서 다가오는 고성군수 재선거 구도가 크게 달라지며 1무소속 1새정연 1새누리 쪽으로 서서히 그 윤곽이 잡혀가는 모습이다.

 

최을석 의장은 오늘 8월 고성군의회 월례회를 마친 뒤 의장실에서 모든 의원들과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간단한 다과를 들며, 그동안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군수 재선거 출마 예정자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더러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출마를 종용하는 많은 권유가 있어, 최근 수많은 고민의 나날들을 보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0년 전 군의원에 출마하면서 가졌던 초심이 지금도 여전한지 돌아보며 자신을 다스리려고 했다며 그동안의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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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군수가 없는 가운데 군수 권한대행 체제의 어려운 고성군 형편임을 감안하면 선출직인데다 군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 군수가 되겠노라고 그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고성군에도 좋을 것이 없고, 의원이 돼 군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던 초심을 지키지 못하고 과욕을 부리는 사람으로 낙인 돼 안팎으로 잃을 것이 너무도 많다는 생각에 재선거 출마는 없던 일로 하고 훗날 또 다른 기회에 군민들의 심판을 받기로 하고 재선거가 치러지고 새로 군수가 선택되는 순간까지 남은 임기를 충실히 하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려 한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말하며, 자신의 재선거 출마는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최을석 의장은 지난 2006년 고성군의회 제5대 의원에 당선된 이래 20102014년 무소속으로 두 번 출마해 한나라 공천자들을 따돌리고 두 번 거푸 최다 득표로 당선된바 있다.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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