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쌍자 의원 4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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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쌍자 의원 4분 자유발언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6-06-01 오후 02:17:17  | 수정 2016-06-01 오후 02:17:17  | 관련기사 건

이쌍자의원.jpg218회 제1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최평호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총무위원회 간사 이쌍자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엑스포기간 중 군민을 위한 특별 이벤트 개최를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41일부터 201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이제 73일간의 일정도 612일로 정리가 됩니다.

 

지금도 당항포관광지에서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엑스포는 그간의 허례허식을 과감히 줄여 부대경비를 절감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고성읍 시장과 연계한 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엑스포였습니다.

 

또한 군민할인제를 도입하여 군민들이 사전예매권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할인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군민에 대한 엑스포티켓 강매논란에서도 벗어나게 된 것은 이전 엑스포에 비해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당초 계획되었던 일정을 73일로 변경하며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진행하였습니다. 막대한 군예산 투입은 물론이고 엑스포 준비에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하였으며 현재도 엑스포 지원을 위해 부서별로 나누어 지원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초 179만 명의 입장객과 1138천여만원의 수입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엑스포이지만 523일자 자료를 확인해도 그 목표에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초 군에서 목표한 경제적 효과가 얼마나 고성군 전 지역에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엑스포에 국한하여 직접수익과 관람객이 얼마나 달성되었는지는 엑스포 행사가 끝난 뒤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입니다.

 

523일 엑스포조직위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 엑스포 대비 162,712명이 감소하였고 수도권특별전 인원 138,826명을 제외하면 당항포 관광지 입장객은 약 삼십여만명이 감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엑스포관람을 위해 당항포관광지를 찾은 전체 입장객 중 약 30%는 무료 관람객이었습니다. 무료 관람객비율에 관해서도 이후 점검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523일 현재 고성군민 할인권을 구매하여 엑스포에 방문한 고성군민은 모두 10,881명입니다. 물론 일부 군민들은 사전예매권을 구입하여 관람하였다 하더라도 55천여 고성군민에 비하면 너무도 적은 숫자가 공룡세계엑스포를 관람하였습니다.

 

엑스포를 보지 않겠다는 군민을 억지로 행사장으로 모시고 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군민할인권 12,000원도 부담스러워 엑스포를 관람하지 않은 군민이 있다면 이는 행정에서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집행부와 엑스포조직위에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이번 주 64일부터 6일까지는 연휴기간이고 아직 엑스포를 보지 못한 외지의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입니다. 또한 11일과 12일은 엑스포가 종료되는 주말입니다. 주말의 경우 관람객 혼잡이 우려되므로 평일인 67일부터 610일까지 4일 동안 군민 특별 이벤트행사를 열어 이 기간에 엑스포를 방문하는 군민들에겐 1,000원 입장제를 시행하였으면 합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엑스포를 보지 못했던 많은 군민과 다시 한 번 엑스포를 방문하고자 하는 군민들에게 군민 1,000원 입장제는 많은 예산을 들이고도 혜택을 체감하지 못한 군민들을 배려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미 잘 갖춰진 밥상에 고성군민이 숟가락을 올릴 수 있도록 고성군과 엑스포조직위의 결단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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