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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7-10-20 오후 02:40:39 | 수정 2017-10-20 오후 02:40:39 | 관련기사 건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공점식 부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최상림 의원입니다.
군수 부재라는 악조건 하에서도 고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향래 군수권한대행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노력과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군 서부고성에서 대규모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성하이화력 1,2호기 발전소 온배수 및 회처리장 활용을 통한 소득창출과 지역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2012년 지역주민 95.7%의 동의와 고성군의회 찬성의결을 통해 사업시행 결정 되어, 장장 6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7년 2월부터 본 공사를 시작하여 9월말 기준으로 26.7%의 공정률을 보이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 5조 1,960억원 투입으로 시행되는 동 사업은 4,000여개의 업체참여로 일평균 1,750명 최대 근로 시 일 5,500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매우 높은 사업입니다.
조선산업 위기로 지역경기가 침체되는 현 시점에서 고성화이화력발전소와 연계한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을 통해 지역민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방안마련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고성화이화력발전소 온배수 활용을 통한 소득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화력발전소는 바닷물을 끌어왔다 설비의 열을 식힌 뒤 다시 바다로 내보내는데 이때 보내는 바닷물의 온도가 약 7℃정도 높아진 상태로 배출되는 것을 온수배라고 합니다. 주변의 바다와 7℃정도의 온도차만 해도 엄청나게 큰 에너지이므로 온배수열을 잘만 이용하면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지난 2015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촉진법 시행령」을 개정해 화력발전 온배수를 활용한 사업을 재생에너지로 포함시켜 간헐적으로 활용되던 양식업과 시설원예업 등에 이어 관광 등 다양한 산업으로 온배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양식어업부문 사례로 영동화력(남동발전)은 매년 1억 5,900만 톤에 달하는 온배수를 배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49%인 7,800만 톤의 온배수를 취수해
해삼종묘와 넙치양식에 활용하여 양식경비의 60%를 절감하여 어민소득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바다를 인접하고 있는 우리 고성군의 경우 양식부문에서 보다 체계적인 온배수 활용방안에 대해 고성군과 발전소, 양식어업인간 상생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농업부문에서 남제주화력은 국내최초로 1.5ha규모의 시설농업에 온배수를 공급하여 애플망고와 감귤 시설재배로 난방비 80%를 절감하고 상품조기 출하로 일반농가 대비 수익도 30% 더 올리고 있으며, 당진화력(동서발전)은 5ha규모의 온배수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시설원예단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인근 하동화력은 2ha규모로 아열대 작물과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농가에 온배수를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농업관광산업단지로 확대할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관광부문에서도 영흥화력은 기존 레저시설, 갯벌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시설에, 당진화력은 대호농어촌휴양단지에 온배수를 활용한 관광업에 각각 온배수를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부문에서 향후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이 중요해지는 앞으로의 환경에서 우리 고성군에서도 신재생에너지인 화력발전 온배수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지역소득창출 방안은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고성화이화력발전소 회처리장을 활용한 지역산업 발전방안 마련과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로 활용해야 합니다.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고 나오는 석탄재는 대부분 폐기물로 처리되서 매립되는데 이러다보니 회처리장 면적이 발전소 면적에 2배 가까이 될 정도로 현재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인근 삼천포화력발전소 회처리장 3개의 총면적은 106만 5천㎡(32만3천평)로 현재 석탄재 처리를 위해 추가로 4회처리장을 건설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석탄재를 재활용하고 회처리장을 새로운 지역산업 발전기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마련을 위하여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고성화이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간 55만 6천톤에 이르는 석탄재를 이용한 광물섬유 생산업체와 경량골재 생산업체 등 석탄재 재활용 전문기업유치를 통해 석탄재 재활용 처리를 높이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석탄재에서 100% 수입에 의존하는 리튬, 히토류 등 고부가가치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상용화기술 개발, 석탄재를 활용한 신산업소재 개발, 다른 기술과 융합을 통한 석탄재 재활용 기술 개발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석탄재 신산업소재 연구소」를 화력발전소 회처리장 내에 설치하여 향후, 석탄재를 새로운 산업자원으로 재활용하여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석탄재 신산업소재 산업단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발전소 사업시행자는 고성하이화력발전소를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설치하여 주변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인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화력발전소로 만들어 학생과 방문객들에게 에너지 교육과 발전소 운영에 따른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이고 체험교육관광객 유치를 할 수 있도록 회처리장 내에「화력발전 에너지 체험 교육관」건립을 사회환원사업으로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를 제안합니다.
끝으로 고성군이 지역내외 농지, 산지 등 자연환경을 훼손 파괴하지 않고 넓은 회처리장을 지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조성 단지로 활용하여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화력발전이 공존하며 조화할 수 있는 적절한 에너지믹스가 되도록 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화력발전소의 부산물을 신재생에너지원이자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신산업 발굴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의 소득향상이 이루어지도록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고성군과 화력발전소 사업시행자는 고성군의 발전과 살기좋은 고성건설에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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