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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방송 | 입력 2019-01-17 오후 03:27:51 | 수정 2019-01-17 오후 03:27:51 | 관련기사 건
존경하는 고성군민, 통영시민 여러분!
저는 오는 4월 3일, 고성·통영지역 보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동진입니다. 지난 12월 3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출마의 변을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매우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선열들이 피땀 흘려 이룩한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현실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세계11위 경제대국을 이룩한 헌법적 가치, 즉 자유 시장경제, 생산적 복지, 국토의 균형발전, 개인 창의력 존중 등의 체제가 훼손되어 가는 것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현 정권의 경제정책은 거꾸로 달리고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에게 돈을 거둬 일 하지 않는 사람에게 지원하고,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는 소득주도성장, 투자의욕을 꺾는 수탈적 경제운용, 성공한 사람을 적폐로 모는 구시대적 진영논리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안보상황 역시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북한의 선의와 자비에 의존하는 안보정책, 한반도 평화구축의 근본적 문제인 비핵화는 진전이 없는 가운데 경제협력과 교류증진만 추구하는 정책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저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자유민주 체제를 지키는데 사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우리 고성·통영지역으로 눈을 돌려봐도 걱정이 앞섭니다. 급격한 경제 침체로 인해 민생경제가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단합하고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통영시민 여러분!
통영은 찬란한 삼백년 통제영 문화를 지켜왔고, 고성은 소가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장입니다. 또한 두 지역은 구국의 일념으로 목숨 바쳐 조국을 구한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이런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지역을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급변하는 시대를 슬기롭게 건너지 못하면 우리 지역은 영영 도태되고 맙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중앙의 일은 권한을 부여받은 국회의원이 해야 하고, 지역의 일은 지역을 대표하는 시장 군수가 펼쳐나가야 합니다. 오늘 저는 그 중앙정치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
지난 8년 간 저는 통영시장으로 분골쇄신하며 직분에 임했습니다. 통영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조선경기가 하락세에 접어들던 때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해 관광, 문화, 수산을 지역경제의 중추로 설정하였습니다. “하늘에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라는 슬로건으로 관광통영에 올인 하는 한편 통영수산물의 세계화를 위해 지구촌 전역을 뛰어다녔습니다. 그런 노력으로 인해 통영은 문화관광의 상징도시가 되었고, 주말이면 넘쳐나는 차들로 주차장이 되곤 했습니다. 통영굴 수출을 위해 미국 백악관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서 시식회를 하고 시장 확대에 전력을 쏟았으며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로 지정받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그런 경험들을 통영과 고성을 위해 펼치려고 합니다. 고성·통영지역은 하나의 지역으로 묶여 있지만 다른 점도 많습니다. 고성은 통영답게, 통영은 통영답게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고성·통영을 한 지역으로 연계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검증된 인물이 필요합니다. 지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어야 하고, 상처를 어루만져 줄 안목도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고성군민·통영시민 여러분!
고성·통영은 산적한 과제가 많습니다. 고성군은 농업이 전체 절반을 상회하는 구조 속에서 대부분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빈약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관광산업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도 시급합니다.
먼저 고성을 공룡을 주테마로 한 ‘한국 어린이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당항포를 비롯한 적당한 곳에 대형 놀이동산을 유치하여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광광지역으로 만들어가려 합니다. 또한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스포츠대회를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유스호스텔건립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들 인프라시설에 필요한 인원은 최대한 고성 거주 인력을 배치하여 일자리창출에 힘쓰겠습니다. 이밖에도 KTX역사 유치 문제 등 시급한 현안들이 많습니다. 옥천사를 비롯한 명찰 순례길 조성, 통영·고성의 한려수도를 관광하는 크루즈 운행, 고성 삼산면에서 통영 도산면 간 교량을 건설하여 두 지역을 더욱 긴밀하게 하는 방안도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고성·통영 두 지역에 산재한 섬의 정체성에 맞는 지속적 개발, 수산의 글로벌화를 통한 세계시장 본격공략, 문화예술의 세계화, 멸치 손질과 동백씨 수매 등 손에 잡히는 일자리창출에 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 사업들의 실현은 결국 국가예산을 배정받는 일입니다. 그 일은 누구보다 제가 잘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청와대와 재경부에서 나라살림을 맡아보았고, 경남도에서 도지사경제보좌관을 지냈으며 SOC사업단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경제 회생에 온 몸을 불사를 각오를 다져왔습니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통영시민 여러분!
이제까지 경험하고 터득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능률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역 발전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저의 이러한 포부를 지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서 당의 철학을 지역에 접목시키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여러분과 대화하면서 수정 보완을 거듭해 가겠습니다. 지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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