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前 서울시장 ‘과학비지니스 도시 건설’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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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前 서울시장 ‘과학비지니스 도시 건설’ 역설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6-10-25  | 수정 2006-10-25  | 관련기사 건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은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의 기초 과학 기반을 확대하고 친환경, 저비용, 반영구적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중이온 가속기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과학 비즈니스 신도시 건설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역설했다.

 

 

이 전 시장은 "지금까지 응용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의 놀라운 성장이 있었지만 이제 성장의 동력을 기초 과학으로까지 확대해야 할 때가 왔다"며 "과학 비즈니스 신도시가 건설되면 성장이 중단된 한국의 10년 정체를 돌파해 낼 성장의 신형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일 장치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속기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그동안 구상해 왔던 `과학비지니스 도시 건설 계획`의 대략적 윤곽을 공개했다.


이 전 시장은 "과학 비즈니스 신도시 계획은 한반도 대운하와 함께 한국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쌍둥이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과학비지니스 도시는 기존의 기업도시, 혁신도시, 자유무역도시 등 개발예정지를 업그레이드하는 성격이 돼야 한다"고 했다. 과학 신도시가 피를 생산하는 심장 같은 곳이라면 내륙 운하는 그 피가 도는 혈관 같은 곳으로 조혈과 혈류의 신 성장 동력을 국가 경쟁력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 시장은 "시대가 1970년대 산업 비즈니스에서 90년대 기술 비즈니스로, 2010년대의 과학 비즈니스 시대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산업 비즈니스 때는 `철`을 만들었고, 기술 비즈니스 시대엔 ` 반도체`를 생산했다면, 과학 비즈니스 시대엔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한 `생각` `창조성` `상상력`이 한국의 10년 정체를 돌파할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럽국가들은 독일의 GSI, 프랑스의 GANIL과 같이 나라별로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으로 합작으로 스위스 CERN에 세계 최대 크기의 가속기를 건설하고 있고, 일본도 수백억 내지 수조원 규모의 연구용 가속기만 155개가 있는 반면 우리는 겨우 포항공대에 방사성 가속기 1대가 설치되어 있을 뿐으로 설비투자 환경이 지극히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전 시장은 "과학비지니스 도시가 건설되면 청장년 과학자 3000여명이 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돼 또 하나의 세계 지식 보급 창고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가속기 신도시 건설에 필요한 타당성 검토 및 개념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충청인터넷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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