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 군수 2008년도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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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군수 2008년도 시정연설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12-04  | 수정 2007-12-05 오전 8:08:05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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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군수는 오늘(4일) 고성군 의회 제2차 본회의장에 나와 지난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있었던 고성군 행정사무감사 결과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건의와 요구 사항 등에 대한 입장 정리와 함께 다가올 2008년 시정에 관한 연설을 했다.


아래는 이학렬 군수의 2008년 시정연설문 全文이다.

 

 

*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하학열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 2008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군정 주요시책 및 방향을 말씀드릴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 2007년 올해는 우리 고성군 역사에 길이 남을 대단히 중요한 한해였습니다.


* 먼저, 금년은 작년에 개최한 공룡세계엑스포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한 해였습니다.


- 중국 쯔궁시와 맺은 자매결연이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성숙되어 가고 있습니다. 문화, 농업, 인사 교류 등 각 분야에서 큰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형제도시로서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 호주의 상징적인 도시이며,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문화유산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도시, 1억년전 공룡시대의 소나무인 월레미아소나무를 자연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인 블루마운틴시티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한 의향서를 체결할 수 있었던 것도 공룡세계엑스포 개최 덕분이었습니다.


-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관한 “제4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대한민국 일등군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 하였습니다.

 

-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경영혁신발표대회”에서 “사라진 공룡의 부활,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현대백화점과 교류협약을 맺고, 우리 농산물이 현대백화점에 입점을 하고, 현대백화점 우수고객이 당항포와 상족암을 수시로 방문하게 되었으며, 고성오광대가 현대백화점 행사에서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게 된 것도 공룡세계엑스포 개최 덕분이었습니다.

 

- 마산대우백화점에서 고성특산물 판매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관계가 맺어지게 된 것도 공룡세계엑스포 개최의 효과였습니다.


- 경남도가 참여하는 각종 박람회 및 행사에서 우리 공룡엑스포 영상물이 주 영상물로서 관람객들에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 경남도의회 라운지에는 공룡엑스포 영상물이 상영되면서 기다리는 민원인에게 공룡엑스포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에서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일입니다.


 - “2007 동양동남아 라이온스대회”가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경남 중부를 대표하는 355-G지구 입장식때 고성공룡을 주제로 입장하여 입장식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고성의 위상을 한껏 고조시키면서 고성라이온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 금년초 전남 해남에서는 우리 공룡박물관 건립 예산보다 3배가 더 넘는 46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룡박물관을 준공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공룡세계엑스포 때문에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공룡이라고 하는 테마를 선점해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 엑스포 개최를 위해 당항포와 상족암은 완전히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엑스포 개최와 함께 3류관광지에서 1류관광지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늘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던 두 관광지는 이제 흑자관광지로 바꾸어지는 순간에 있습니다. 


-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 에버랜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됨으로써 삼성 에버랜드의 수준높은 홍보, 마켓팅을 우리 군의 관광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도 다름 아닌 공룡세계엑스포 덕택이었습니다.


* 이처럼 가시적인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공룡세계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께서 힘을 하나로 모아 주셨기 때문이며, 차별화된 문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시고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승인해 주신 의원 여러분 덕택이었습니다.


* 금년 7월 16일 우리는 어렵고 힘든 과정을 모두 헤치고 조선산업특구 지정을 이루어 냄으로써 고성발전의 또 하나의 큰 축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 조선산업특구 지정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우리 군민들은 모두 힘을 합했습니다. 각 사회단체도, 종교단체도 조선산업특구 지정을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쳤습니다.


- 우리 고성군 의회에서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황대열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조선산업특구 지정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전력을 다했습니다. 하학렬 의장님께서 직접 출장을 가서 관련자들을 설득하는 열정도 보였습니다.


- 고성군 공무원노동조합에서도 힘을 보탰습니다.


- 지금도 우리는 조선산업특구 지정을 받았을 그 당시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 우리는 모두 고성역사의 위대한 순간에 함께 동참 했습니다. 우리는 고성역사의 그 위대한 순간을 만들어 낸 주역들입니다.


- 11월 30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실시한 “제8회 공공혁신전국대회”에서 “조선산업특구지정 200일 작전”이라는 과제로 우리 고성군이 대상을 받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면서 다시 한번 감격의 그 순간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 지금 우리 경남도는 남해안시대를 야심차게 부르짖고 있습니다.


- 남해안시대는 경남도의 구호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구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육지중심적인 폐쇄적인 역사가 일본식민지 시대를 초래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수도권 비만”이라고 하는 기형적인 국토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 “소득 2만불 시대의 사람들은 산을 찾게 되고 소득 3만불 시대의 사람들은 바다를 찾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소득 3만불을 맞이하게 되면 해양시대가 열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 해양시대를 준비하자는 것이 남해안시대입니다.


- 지금까지 바다는 우리 생활의 주변이었습니다. 바다는 생활하는 바다가 아니라 바라보는 바다였습니다. 바다는 고기잡는 어장으로만 생각했습니다.


- 이제 바다는 우리 생활 중심으로 다가옵니다. “바라보는 바다에서 생활하는 바다”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 수산업은 바다의 1차산업입니다. 조선산업은 바다의 2차산업입니다. 해양문화, 해양스포츠 등은 바다의 3차산업입니다.


- 우리 고성은 바닷가에 있는 공룡발자국을 테마로 하여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해양분야 3차산업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요트산업에 관한 계획도 추진되어 가고 있습니다.


- 조선산업특구 지정을 성공시킴으로써 해양분야 2차산업의 선도적인 위치를 구축했습니다.


- 해양분야 1차산업인 수산업 분야 역시 선진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 앞으로 우리 고성은 남해안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온 군민이 힘을 모아 어렵게 이루어 낸 조선산업특구가 우리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 도로, 전기, 상하수도, 가스, 보건위생 등 각 분야별로 차질없이 계획하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그러나 조선산업특구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특히 다음 두 가지 사항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 첫 번째는 “주거환경”입니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놓아야 조선특구 근로자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 우리 지역에 거주를 하게 될 것입니다.


- 이미 추진되고 있는 고성읍의 “행정복합형신도시”도 바로 그러한 차원에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 조선특구 3개사에서는 48만 2천M2의 부지에 4,200여 가구의 주택을 동해면에 건립하게 될 것입니다.


- 좋은 주거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아 고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타 지역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두 번째는, “교육분야”입니다. 


- 자녀 교육문제는 우리 한국의 부모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교육여건이 좋은 곳을 찾아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이 한국의 부모입니다.


- 고성에 일터가 있으면서 자녀의 교육 때문에 인근 지역에 사는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 초, 중, 고등학교 교육환경을 인근도시보다 더 우수한 수준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유아원, 유치원 환경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우리는 이미 50여 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기금은 고성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우리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가 함께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타 지역의 고등학교보다 더 경쟁력 있는 고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자녀 교육 때문에 고성을 떠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녀 교육을 위해 고성으로 이사올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하일면 오방리 일대에 펜션, 산림욕장, 산책로 등을 갖춘 체류형레포츠특구를 지정받아 마지막 절차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 학림-동산간 도로가 개설되고 공룡엑스포가 정착이 되면 체류형레포츠특구는 우리 고성의 또 다른 명품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학림-동산간 도로도 2008년도에는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골프장 건설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자연과 스포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골프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 삼산면 비위생매립장에 골프연습장을 만들어 개장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복지에도 기여하고 오염시설을 친환경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예를 보여 주었습니다.


- 앞으로 골프가 대중스포츠, 국민스포츠로서 자리잡는데 우리 골프연습장이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지금 우리 고성에서는 전국 최초로 “수목정비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치되어 있는 산림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습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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