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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방송 | 입력 2025-02-19 오후 03:00:48 | 수정 2025-02-19 오후 03:00:48 | 관련기사 건
- 산·학·연·관 전문가와 관계자, 해양풍력산업 활성화 모색
- 지역민과 조선·해상풍력 관련 기업 관계자로부터 큰 관심 이끌어
허동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국민의힘, 고성2)이 고성군 동해면 복지회관에서 ‘경남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해양풍력산업’이라는 주제로 경남 해양풍력산업 활성화와 조선·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관계자 토론회를 열었다.
*기회발전특구 : 지자체마다 선정한 경쟁력 있는 산업에 속하는 기업에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해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 성장과 국가 균형된 발전을 꾀한다는 경제특구
허동원 위원장과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가 공동으로 연 이번 토론회는, 경상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와 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 원장, SK오션플랜트 이승철 대표 이사를 비롯한 조선·풍력 산업 전문가와 130여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허동원 위원장이 진행을 맡아 전체 3부로 나누어 열렸다.
토론회 1부에서는 김정환 원장이 개회사를 한데 이어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 의미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SK오션플랜트의 꿈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이승철 대표이사가 저마다 자신의 견해를 담아 설명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우리나라는 해양 풍력에 알맞은 지리상 이점이 있는 만큼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를 기반으로 경남이 세계 풍력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철 대표이사는 “‘에너지3법’이 통과됨에 따라 해상풍력산업에 제도상 기반이 갖추어졌다”며,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구조물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전체 공급망을 아우르는 꿈을 실현해 나가는 동시에 지역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허동원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경상남도 투자유치과 성수영 과장이 ‘경남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경남 해양풍력산업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SK오션플랜트 김성복 소장, 경상남도 산업국 유인성 신재생에너지파트장, 한국전기연구원 김응상 박사, 경남테크노파크 전용환 본부장, 고성군의회 최두임 의원 순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성수영 과장은 발제에서 “고성군 양촌·용정지구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앞으로 주거공급, 기반시설, 인력양성 지원으로 경남이 동남권 신재생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 김성복 소장은 “해양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정주 여건과 기반시설을 사전에 개선한다면 더 많은 인원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 인허가를 위한 행정지원과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인성 파트장은 “경남도와 고성군은 해상풍력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상남도 풍력제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하고, 김응상 박사는 “기회발전특구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과 지역 주민이 함께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업·주민 상생협의체’를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전용환 본부장은 “경남 풍력산업은 기계, 조선산업을 기반으로 풍부한 경험과 기술기반이 존재하며, 산업생태계에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는 국제 경쟁력을 갖추었다”며, “해상풍력 핵심분야 시장확대를 위해 적극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최두임 군의원은 “동해면에 지정된 기회발전특구에 대해 동해면민들은 지역발전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고성군의회에서도 고성군민과 SK오션플랜트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참석자 질문에서 한 고성군민은 “SK오션플랜트에서 고성의 농산물이나 생산품을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또 다른 군민 역시 “지역 인력을 채용해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이에 김성복 소장은 “SK는 ESG경영을 바탕으로 독거노인 지원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역 인재 채용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덧붙여 허동원 위원장은 “SK오션플랜트가 세계 속 튼실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인력 채용’과 ‘인재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인재들이 고급인력으로 거듭나 다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체계를 기업 차원에서 갖추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고성군 앞바다를 해양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내어준 고성군민을 위한 SK오션플랜트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회발전특구를 기반으로 정부에 당동항 ‘어촌신활력사업’ 공모를 제안해 주변 지역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재생에너지 생산부터 공급까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 육성으로 해양풍력산업이 고성과 경남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지난 12일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과제와 대안 토론회’를 시작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경남 해양풍력산업 활성화 토론회’를 열며 경남도민 민생 회복을 위한 경제·산업·환경 분야 정책 발굴을 이어가고 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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