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勞黨, 거제 총선후보 백순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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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勞黨, 거제 총선후보 백순환 선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1-29  | 수정 2008-01-29 오전 8:18:41  | 관련기사 건

民主勞動黨 거제시 국회의원선거 후보로 백순환(49) 전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이 선출됐다.


민노당 거제시위원회는 28일 국회의원선거 후보경선 개표결과 총 당권자 369명 중 30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05표를 얻은 백 후보가 103표에 그친 김한주 후보를 따돌리고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백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경선에 참여한 김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며 "진보정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진정한 진보정당의 기수로서 노동자, 중소상공인, 농민,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선 기간에 백 후보는 대중성을 앞세운 김 후보의 선전에 다소 밀리는 듯했으나 최대 지지 세력인 대우조선 내 조직표가 투표결과에 그대로 반영되면서 무난하게 후보로 선출됐다.


백 후보는 대우조선 노조 3대와 6대 위원장을 거쳐 전 민노총 금속연맹위원장과 민노당 거제시위원장을 각각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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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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