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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4-08 | 수정 2008-04-08 오전 10:42:35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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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잘 못 사면 바꾸면 되지만 사람 잘 못 뽑으면 4년 간 후회해
통상산업부장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던 정해주 現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이군현 후보의 지원유세를 벌였다.
7일 오후 항남동 오거리시계탑 앞에서 이군현 후보의 지지자들이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개최된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의 연설회에 나선 정해주 전 장관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고향의 많은 분들이 출마를 권유했으나 정치는 안하겠다고 작심했다"고 말한 뒤, 그럼에도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특정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나선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선택해달라고 나섰다고 말하면서 `인간 이군현을 통영시민에게 제대로 알리러 왔다`고 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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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전 장관은 남다른 고향사랑을 가지고 있는 이군현 후보를 그동안 지켜봐 왔다고 말하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인간적인 리더십을 겸비한 이군현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정해주 전 장관은 또, "이군현 후보는 일과 목표, 소신과 열정, 집념이 대단한 사람이다"며 추켜세우고 "대학교수와 교총회장을 거쳐 의정활동을 하면서 만든 인적 네트워크는 통영발전에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해주 전 장관은 무소속 김명주 후보를 겨냥해 "공천에 탈락한 것이 계파식 나누어먹기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되고 벌금형까지 받은 사실만으로도 공천배제는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한나라당이 제대로 된 당이라면 마땅히 공천을 안 주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고 쏘아붙였다.
정 전 장관은 "잘 못 산 물건은 바꾸면 되지만 사람 한 번 잘못 뽑으면 어쩔 수 없이 4년 동안 후회하게 되는 만큼 능력 있는 이군현 후보를 선택해 통영,고성 발전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자“며 지지연설의 말미를 장식했다.
▲ 지인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는 정해주 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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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전 장관은 지난 3월 28일 에어쇼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항공기 판매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6일 밤 늦게 귀국해 7일 오전 비행기로 통영에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해주 전 장관의 지지연설장에는 고성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산악인 엄홍길 씨가 동행해 일일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이군현 후보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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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히서 정해주 전 장관의 연설을 듣고 있는 이군현 후보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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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군현 후보 내외와 산악인 엄홍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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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를 호소하는 이군현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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