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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4-25 | 수정 2008-04-25 오후 12:28:47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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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러한 논의가 자칫 국민의 눈에 권력투쟁이나 자중지란으로 비춰진다면 당을 걱정하는 진의가 왜곡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 한나라당의 향후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번 4.9총선의 의미를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고 본다.
첫째, 이번 총선 결과는 국민이 한나라당에 제2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은 지난해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선택함으로써 한나라당에 첫 번째 기회를 주었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인 153석을 준 것은 또 한 번의 기회를 준 것이다. 총선결과에 대해 감사하다는 것은 확보한 의석 수 그 자체가 아니라 한나라당에 또 한 번의 기회를 준 것에 대한 감사인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이 두 번째 기회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진지한 성찰과 논의가 필요하다.
둘째, 국민은 권력 투쟁이나 자중지란이 아니라 단합하고 포용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 자만에 빠질 수 있고, 과반수조차 확보하지 못하면 의기소침하여 자멸할 수 있다.
자만하지도 않고 의기소침하지도 않으면서 똘똘 뭉쳐 스스로의 힘으로 국정을 헤쳐 나가라는 것이 바로 153석을 부여한 국민의 뜻인 것이다. 따라서 국민의 눈에 권력투쟁이나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국민이 부여한 제2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셋째, 결과에 대한 승복과 포용의 정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본다. 이번 총선을 보면 국민은 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동시에 승자에게는 포용의 정치를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18대 국회를 절반의 승리로 시작하게 되었다. 승자에게 필요한 것은 포용이다. 자중지란이 아니라 눈을 바깥으로 돌릴 수 있는 폭넓은 정치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깨달은 것은 민의는 언제나 옳다는 평범한 진리였다. 한나라당은 감사하게도 또 한 번의 기회를 부여 받았다. 이 기회를 살리느냐 죽이느냐는 전적으로 한나라당의 몫이다.
10년 만에 되찾은 정권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는 길은 바로 국민을 바라보는 큰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 여론을 외면하고 자중지란, 분열주의로 일관하다 스스로 자멸한 정권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았는가!
2008년 4월 22일
국회의원 이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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