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 한나라당 몫 상임위원장 11명 확정. 3개 상임위는 경선 통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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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회 한나라당 몫 상임위원장 11명 확정. 3개 상임위는 경선 통해 선출.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8-20  | 수정 2008-08-20 오전 7:34:39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은 19일 오전 10시 국회본청 246호실에서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전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위원회, 통일외교통상위, 정보위 등 여당 몫의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 이어 실시된 투표에서 문광위원장 고흥길 의원, 통일외교통상위원장 박 진 의원, 정보위원장 최병국 의원 등을 각각 해당 상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들 의원들은 정병국, 남경필, 권영세 의원과의 경선에서 동료의원들의 신임일 얻어 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정보위원장 선출의 경우 최병국 의원과 권영세 의원이 투표수에서 동수를 기록했지만 한나라 당규 상 다선수, 연장자를 선출한다는 당규(22조3항)로 인해 최병국 의원이 정보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당선자들은 "부족한 자신을 위원장으로 선정해준 선배,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리고 열심히 하겠다(고흥길 위원장)" , "남경필 의원과 손잡고 최고의 위원회로 만들겠다(박 진 위원장)" , "다시 한 번 제가 모자라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열심히 일하여 허물을 벗도록 하겠다(최병국 위원장)" 등의 소감을 밝혔다.

 


경선 없이 단독 입후보한 홍준표(국회 운영위원장), 서병수(기획재정위원장), 김학송(국방위원장), 김영선(정무위원장), 조진형(행정안전위원장), 이병석(국토해양위원장), 이한구(예결특위 위원장), 심재철(윤리특위 위원장) 등 8명이 만장일치 박수로 위원장에 선출됐다.


오늘 상임위원장 선거의 사회는 이한성 의원이 매끄럽게 진행하여 선배, 동료의원들의 칭찬을 받았으며 박근혜 전 대표도 투표에 참여했다.


어제(18일)오후 2시, 5시 19일 등 계속 시간을 변경해 온 국회 본회의는 잠시 뒤인 오후 2시에 김형오 의장 직권으로 야당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 할 예정이다.


한편,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18대 국회 개원 공전 83일 째를 맞은 19일 오후 2시 김형오 국회의장은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개의한다고 밝혀 파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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