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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12-03 | 수정 2008-12-03 오후 4:42:29 | 관련기사 건
최을석 의원은 ‘공룡발자국 화석이 제대로 분포돼 있고, 공룡과 관련해서는 고성군에서는 하이면 상족암 일대가 그 원조라 할 수 있는데, 이순신과 관련이 깊은 당항포에서만 엑스포 주 행사를 하는 것이 하이지역 쪽 정서로는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서 생색내기로 마지못해 상족암에서 열기로 한 국제화석광물심포지엄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다음부터는 상족암 일대에서의 메인이벤트도 적극 검토해보라고 주문했다.
▲ 최을석 의원
아울러 최을석 의원은 공룡엑스포 행사를 위해 37개국 188명의 외국인을 초청하려 하는데, 과도한 비용을 들여 일부러 외국인을 들일 필요가 있냐면서 예산 낭비를 줄이라고 당부했다.
황대열 의원은 미국發 금융위기가 고성도 예외일 수 없다면서 해양청소년 시설에 98억, 마리나 시설 98억 원을 비롯해 엑스포 120억 원 등의 소비성 예산 낭비를 지적하면서 ‘우리 고성은 지금 건설 쪽으로만 신경을 써줘도 된다’고 소비성 예산 낭비를 질타했다.
어경효 의원은 엑스포 입장권 예매방식이 올바르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엑스포 입장권을 들이밀어 향우들의 원성이 대단하다’면서 방법 개선과 그 대책강구를 촉구했다.
▲ 빈영호 관광지 관리사업소장
박태훈 의원이 빈영호 관광지관리사업소장에게 ‘당항포관광지가 유지관리비도 많이 들고 투자대비 실효성에도 의문이 드는데 삼성 등에 매각할 생각은 없는지’를 묻자 빈영호 소장은 종합적으로 당항포를 검토해 볼 필요도 있지만 깊이 있게 생각해봐야 될 문제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송정현 의원은 다가오는 엑스포 때에는 주민들에게 실질적 이득을 가져다주는 사업을 해야 한다면서 다 같이 고민해 수익창출이 되는 사업을 모색하고 펼쳐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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