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큰길로 걸어가는 모습보여야 국민들이 안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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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큰길로 걸어가는 모습보여야 국민들이 안심할 것!

국회 정차모 기자  | 입력 2009-06-01  | 수정 2009-06-01 오전 10:50:07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은 1일 오전 9시 여의도 당사 6층 제1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박희태 대표는 "반대와 장애가 있더라도 우리가 대도(大道)를 걸어가는 이상 그 앞을 막을 사람은 없기 때문에 우리 모두 국민들을 향해 어깨를 펴고 큰 길로 걸어가자"고 말했다.

 


박희태 대표는 특히, "안상수 원내대표가 지난달 원내중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이는 아주 시기적절하고 올바른 생각으로 모든 의원들이 원내대표와 같은 생각을 갖고 6월 국회에 임하면 원내정치가 꽃피는 좋은 계절과 같을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검찰의 수사는 그 대상이 누구이든지 관계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없고 흔들림없이 진행되어야 하며 박연차 수사는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엄정하게 처리해야 하며 검찰이 엄정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부패를 청산하는 것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원내대표는 "그러나 검찰 수사에 있어 과거부터 내려온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적극 고쳐야 한다"며 천신일씨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하여 "민주주의의 기본은 법치주의이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부패의 청산으로 검찰은 부패를 청산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검찰을 독려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발표에 따르면 한나라당 지지도가 20.8%로 나타나 27.3%로 나타난 민주당에 6.5%포인트가 뒤떨어진 것으로 발표되어 한나라당의 당직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민심이 반영되어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민주당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발언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정부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하며 "민심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해 위기 국면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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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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