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기자회견, 세종시 수정안 국가백년대계에 반하는 일 원안대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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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기자회견, 세종시 수정안 국가백년대계에 반하는 일 원안대로 시행

국회/정차모 기자  | 입력 2010-01-07  | 수정 2010-01-07 오전 11:54:09  | 관련기사 건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수정은 국가백년지대계에 반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100년 전에는 개방이 화두였으나 100년이 지난 지금의 화두는 세계화와 분권화 및 지방화로 세종시는 이를 위한 하나의 선도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대표적인 중앙집권국가들인 일본과 프랑스로 몇 년전부터 분권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외교, 국방, 통화관리 등을 제외한 중앙정부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정부에 이양하여 서울과 수도권에 버금가는 지방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또,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세종시 수정론자들을 강력히 비난하고 수정안 총력 저지를 다짐하고 강소국연방제는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생산적이고도 긍정적인 경쟁체재로 바꾸어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이명박 정권이 주도하는 4대강 사업이나 대운하와 같이 전 국토를 파헤치는 토건사업으론 결코 선진화의 수레에 올라탈 수 없으며 세종시 수정론자들은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읽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4대강 사업이나 대운하와 같이 전국토를 파헤치는 토건사업으로는 결코 선진화의 수레에 올라탈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핵심은 행정부가 중심이 되고 학교.연구소.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이를 백지화하고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바꾼다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과 함께 이명박표 명품도시는 어디 가고 세종시를 기업의 땅투기 공급기지로 만들고 있다"고 맹 비난했다.

 

이 총재는 "자유선진당은 비정상적인 세종시 수정안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끝까지 저지할 것"을 선언하고 "투쟁과 대결로 점철된 후진적인 국회 운영 탈피를 위해 여야 대표 회담을 열어 제도 개선을 모색하자고 제안하고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북한 인권, 국군포로 및 납북자 귀환 문제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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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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