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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합 창당, 이갑영 예비후보 최고위원에 선출 돼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4-18 | 수정 2010-04-20 오전 8:31:29 | 관련기사 건

친박 성향의 미래연합이 창당됐다.

친박성향의 `미래연합`이 18일 오후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미래연합은 ‘원칙과 신뢰’를 당의 핵심 정신으로 하며, 박근혜 전 대표를 영도자로 만드는데 당력을 쏟는다는 일념으로 이규택 의원을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하고,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이갑영 전 전국 군수협의회 회장과 석종현 창당준비위원장 엄호성 전 국회의원이 각각 최고위원으로 선출 됐다.

이규택 대표는 이날 창당대회에서 "우리는 원칙과 신뢰, 복지와 행복, 국민 통합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미래연합의 목표는 2012년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친박연대의 창당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고, 한나라당 공천 (친박계) 대학살에 의해 탈락된 국회의원들이 만든 친박연대는 `원칙과 신뢰`가 창당 이념"이라며 "박근혜 전 대표를 죽이고자 하는 공작정치로부터 박 전 대표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갑영 최고위원은 ‘우리가 어디 있느냐 보다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한 사람의 인재에 의해 한 국가의 흥망성쇠가 달라질 수 있다"며 2012년을 위한 확고한 보루가 될 것을 다짐하며 친박연대의 계승정당임을 확고히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