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공룡 후예 ‘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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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공룡 후예 ‘슈빌’,

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3-30 오후 06:42:50  | 수정 2016-03-30 오후 06:42:50  | 관련기사 1건

-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장에서 국내 최초로 만나보세요

- 슈빌 암·2마리 엑스포 행사장 도착에 맞춰 다른 전시 생물도 함께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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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한 번도 전시 된 적 없는 살아 있는 공룡의 후예 슈빌이 백악기 시대 공룡들이 번성했던 조상의 땅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온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위원장 최평호)는 아프리카에서 구입한 슈빌·2마리가 일본 30일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 후 농림축산검역본부(인천공항지역본부)계류장을 거쳐 공룡엑스포행사장에 31일 도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빌은 사다새목의 넓적부리황새과(Balaenicipitidae)에 속하는 조류로 키는 115150cm이고 날개를 편 몸의 길이는 최고 230260cm에 달한다.

 

영어 명칭인 슈빌(Shoebill)은 부리가 구두(shoe)를 닮은 것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아프리카의 파피루스가 무성한 습지에 서식하며 주로 물고기와 개구리 같은 파충류를 먹고 새끼 악어를 잡아먹기도 한다.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공룡엑스포행사장에 전시되는 슈빌은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의 적색 목록 중 멸종 위기 취약(VU) 등급으로 지정돼 있는 등 그 희소성만큼 만나기 어려운 동물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 기간 중(2016. 4. 1 6. 12.) 공룡의 후예 슈빌뿐만 아니라 인어를 연상시키는 어류 매너티세 마리와 전 세계에 20마리뿐인 알비노 악어독일 자이언트 토끼’, 미국 너구리 라쿤’, ‘청금강 앵무등 희귀한 동물과 길이 4M 대형 뱀, 아프리카 열대어 등 다양한 종을 디노아쿠아리움에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디노아쿠아리움은 유료관으로 운영되며 한국관, 고대어관, 양서파충류관, 포유류관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엑스포 입장권과 패키지로 발권 시 성인 4000, 청소년 3000, 어린이는 2000원에 관람 할 수 있다.

 

디노아쿠아리움 운영 관계자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행사장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되는 슈빌은 실존하는 동물 중 가장 공룡과 흡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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