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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7-15 오후 01:43:06 | 수정 2020-07-15 오후 01:43:06 | 관련기사 건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7월 7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공룡엑스포 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를 부분 개장하기 시작했다.
이미 지난 6일 백두현 고성군수는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연기 보고에서 내년 9월로 공룡엑스포를 연기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주기 위해 당항포관광지 일부를 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관광지사업소는 코로나19 감염을 미리 막기 위해 하는 수 없이 △ 야외전시관(실내 전시관 제외) △ 편의시설(매점, 카페 등) △ 펜션 △ C캠핑장(S캠핑장 제외)을 비롯한 일부 시설에 한해 문을 열기로 결정하고 내부 정비를 거쳐 지난 7일부터 열었다.
7월에 열 예정인 「공룡나라식물원」에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 NASA)가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50여종과 공중에서 자라며 미세먼지를 잡는 20여종의 공중식물(에어플랜트)을 심어 모든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구경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지사업소 관계자는 “부분 개장으로 인해 구경할 수 있는 내용물은 적으나 이번에 일부 선보이는 바깥 전시물들은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를 위해 준비한 새로운 내용들로 과거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더군다나 새롭게 선보이는 백악기 시대 ‘공룡동산’은 15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 바깥에 설치한 전시관으로 지난번에 비해 넓이가 2배 이상 넓어지고 여러 가지 공룡을 더 만들어 둬 더욱 실감나고 생생한 ‘공룡동산’으로 거듭났다”며 “눈속임 사진 촬영지역, 대형 나무, 출렁다리를 비롯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여러 내용들이 더해져 더욱 더 즐겁게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종욱 사무국장은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내년으로 연기돼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렇게 일부나마 문을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내용들을 같이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당항포관광지를 찾아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광지사업소에서는 일부만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구경꾼들이 불편할 것이 예상돼 입장료를 50% 깎아서(어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받기로 하고, 군민들에게는 해왔던 것처럼 1,000원만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당항포관광지 홈페이지나 관광지사업소(☏055-670-4503)에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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