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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9-10 오후 03:32:48 | 수정 2020-09-10 오후 03:32:48 | 관련기사 건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울산현대 유소년팀 현대고가 우승을 차지하며 끝났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MBC경남(대표이사 정대균)가 공동 주최하고 MBC경남, 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김상석), 고성군축구협회(회장 송호준)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23개 고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12일 동안 고성군스포츠타운과 동고성체육시설 일원에서 열렸다.
9월 10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인천유나이티드 FC 유소년팀 대건고와 울산현대 유소년팀 현대고 사이 결승전은 전·후반과 연장전에 걸친 치열한 접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4대 2로 울산 현대고가 우승, 인천 대건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서울 경희고·전북 전주공고, 페어플레이팀 상은 고성 철성고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선수상 박건웅(울산 현대고), 우수선수상 김채웅(인천 대건고), 득점상 이지호(울산 현대고), 공격상 장시영(울산 현대고), 수비상 김재영(인천 대건고), GK상 김민근(울산 현대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박현빈(인천 대건고), 최우수지도자상 박기욱(울산 현대고 감독), 우수지도자상 김정우(인천 대건고 감독)가 저마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금까지 체육행사 시상식은 주인공이어야 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아닌 참석 내빈 중심의 형식에 그치는 행사로 아쉬움이 있었다”며 “고성군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열릴 행사에도 형식 위주의 의전을 생략하고 참가 선수 중심의 체육행사로 열 것이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방역에 만전을 다하고, 참가선수단의 협조와 대회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치렀다.
관중 없는 경기를 열면서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학부모와 관계자들과 고교축구팬들을 위해 모든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박진감 넘치는 고교축구 현장의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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