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갈천서원 ‘사 현사 추모’ 제례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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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갈천서원 ‘사 현사 추모’ 제례 지내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5-03-31 오후 02:08:33  | 수정 2025-03-31 오후 02:08:33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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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일 대가면 갈천서원(원장 허종수)에서 40여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갈천서원 사 현사 추모 제례를 지냈다.

 

이날 지낸 갈천서원 추모 제례는 초헌관에 고성군교육지원청 교육장 전제동, 아헌관에 고성군재향군인회회장 어경효, 종헌관에 고성이씨종친회장 이영갑, 집례에 한상목, 축에 배형관 유림이 맡았다.

 

갈천서원 사현사 추모 제례는 문정공 행촌 이암 선생과 문열공 도촌 이교 선생, 묵재 노필 선생, 관포 어득강 선생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해마다 음력 3월 상정일에 제례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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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천서원에 모신 사현사 가운데 행촌 이암 선생은 경남 고성군에서 태어나 고려 공민왕 때 수문화시중을 받았는데, 고려 말을 대표하는 서예가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고성군에서는 행촌 이암 선생 이름을 따서 해마다 행촌 이암 서예 대전을 열어 내로라하는 전국 서예가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갈천서원은 고려 공민왕 때 회화면에 금봉서원으로 세워져, 조선 숙종 38(1712)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세우고, 갈천서원이라 했다. 고종 6(1869)에는 흥선대원군 내린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됐다가 광복이후 유림들이 복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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