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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7-24 | 수정 2008-07-24 오전 7:51:07 | 관련기사 건
2006년 봄 이곳에 처음 별마로를 시공한 빌리지 대표 박영주 씨는 사유지인 강변이 혼자만의 소유가 아님을 알리고 싶었던 욕심에서 첫 삽을 뜨게 됐다.
나름대로 인생역전 산전수전을 겪어낸 박 사장은 넉넉한 인심에 때로는 아니다 싶을 내방객에게도 여유 있는 웃음으로 다스리는(?) 여유와 품위를 두루 갖추고 있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시기지만 고유가로 경제가 힘든 시기인 만큼 국내에 숨은 비경을 찾아 휴가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영월군에서 5분이면 고씨들이 숨어 왜란과 6.25동란을 피했다는 고씨동굴을 맛 뵈기(?)로 감상할 수 있으며 별마로 빌리지는 고씨동굴탐사를 마치고 약 15분만 더 주행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자연경관 중 어디하나 버릴 곳이 없지만 특히 이곳은 강원도 중에서도 심산유곡의 절경이 병풍처럼 펼쳐진 곳으로 어느 방향이나 동양화를 그려놓은 듯 착각에 빠지기 쉽다.
영월 동강이 굽이굽이 대지를 적시며 흘러가다보면 어느 새 계곡 한쪽에서는 강원도아리랑이 들리는 듯 하고 섬섬옥수라도 담들라치면 명경지수에 손조차 부끄러워질 것 만 같다.
겨울바다가 운치의 극치라면 여름 강가는 또 다른 한편의 소설 속으로 빠져 들게 하는 장관을 연출해준다.
사랑 고백을 진지하게 전하는데 이만한 장소가 없을 듯이 주변의 모든 사물은 신이 설치한 아름다운 조경으로 가득 차 있다.
국도 변에서 하천 길을 따라 약 500여 미터만 가면 도착하는 별마로 빌리지는 고즈넉한 산사의 고요와 외갓집 저녁 같은 아늑함이 곳곳에 베여 있어 이곳을 찾는 이는 다시 올 기약을 약속이나 한 듯 꼭 하고 간다고 알려왔다.
작열하듯 뜨거운 여름날의 열정과 래프팅 함성이 곳곳에 울려퍼지는 듯 하다.
지난 2006년 봄에 지어진 이곳은 첫 여름을 보낼 수 있었던 관광객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으로 우연히 와보았던 내방객들만이 알 수 있는 야영지로써 추후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곳이다.
한국의 강이 주는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별마로 빌리지는 밤이면 더욱 특별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주변에 별마로 천문대가 있게 된 원인은 연간 관측일수 190일. 이는 국내최고의 관측여건으로 그만큼 이곳이 맑은 하늘이며 강가에 누워 까만 밤의 빛나는 별과 대화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삼천리……. 우거진 태고의 천연 숲과 별무리가 시상을 떠올리게 된 배경이 되어 난세의 영웅 시인이 된 난고 김삿갓의 생가와 묘가 조성된 곳이기도 하다.
이미 상당부분의 펜션이나 리조트가 관광객들의 등살에 못 이겨 닳고 닳았다면 이곳은 아직 강원도의 순박한 인심과 후덕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시기적으로 7월 중순이나 8월 중순이면 아름다운 소설 속의 강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사전 예약이면 더욱 환영받으며 비용을 절충할 수 있는 경제의 묘미를 살릴 수 있다.
태백에서 승용차로 도로교통법을 지키며 주행하더라도 약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이곳은 주 5일제 근무로 익숙해진 연인이나 가족들에게 쥐도 새도 모르는(?) 오붓한 밤을 누릴 수 있다.
새벽 강의 물안개 속에 커피 한잔의 여유와 다소 싸늘한 강바람에 옷깃이라도 여미어주는 다정함을 연출하기에는 이곳만한 곳이 없다는 점은 겪은 자만이 알게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강바람을 등에 업고 걷는 모래바닥은 아스팔트만 밝고 다니던 도시민들에게는 더 없는 데이트장소 이기도 하다.
한국의 멋과 강원도의 인심이 어우러진 별마로 빌리지는 단순한 펜션 영업집이면서도 친척집에 휴양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특별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이곳을 올 때 갖춰야할 것 중 중요한 것은 이곳에 대한 아끼는 마음이다. 오래 동안 두고 써야 할 물건처럼 친척집에 온 가족처럼 모든 시설물에 대해 약간의 배려를 나눔으로써 후덕한 인심이 닳아지지 않게 되고 찾는 이와 기다리는 이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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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전화: 010-3008-6408 별마로 대표 박영주
홈페이지: www.starma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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