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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3-10-19 오후 02:21:04 | 수정 2023-10-19 오후 02:21:04 | 관련기사 건
- SK오션플랜트 대만 해상풍력 세계최고 굳힌다
- 대만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 ‘에너지 타이완 2023’ 참가
- 세계 개발사들과 사업 추진 현황·전망 논의
* SK오션플랜트 전시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신규 생산기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SK오션플랜트가 대만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해 시장 영향력 확장에 나섰다.
SK오션플랜트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에너지 타이완(Energy Taiwan) 2023’에 참석했다.
‘에너지 타이완(Energy Taiwan) 2023’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대만 최대 전시·박람회다. SRE를 비롯한 대만 현지 해상풍력 개발사와 오스테드(Orsted), 하이롱(Hailong), CIP/COP, Formosa III, eDF와 같은 세계에서 두드러진 실력을 가진 개발사를 비롯해 모두 358개 기업이 참가했다.
* 이승철(사진 왼쪽)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와 이은호 타이베이대한민국대표부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식 하부구조물(재킷) 모형을 비롯해 신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생산기지 모형으로써 쌓은 기술력과 회사 청사진을 선보였다.
SK오션플랜트는 두께가 최대 150mm에 이르는 철판을 동그랗게 구부려 만드는 후육강관과 해상풍력 터빈을 지탱하는 하부구조물(재킷)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대만을 주력시장으로 지금까지 2GW급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1월부터는 대만 역대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인 하이롱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14MW급 하부구조물 제작을 시작했다.
* 이승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SK오션플랜트 관계자들이 전시회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된 공급, 뛰어난 품질을 발판으로 올해 초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제조강국인 일본에 하부구조물 컴포넌트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500MW 이상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인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제작 우선협상대상자에 뽑히며 업계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한창인 새 생산기지(신야드)에 대해서도 널리 알렸다. 새야드는 고정식, 부유식 하부구조물은 물론 해상변전소(OSS)를 생산할 새 사업장이다. 전체 넓이 157만㎡로 기존 사업장 넓이 93만㎡(1, 2야드)에 견주어 1.7배 정도 크다. 현재 1, 2야드 연간 재킷 생산능력은 약 40기, 새야드가 완성되면 이곳에서 1기마다 4500t급 부유체 40기도 생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사업영역에서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도 널리 알렸다.
SK오션플랜트는 전시회 기간 동안 코리오(Corio), SRE, COP와 같은 국제 해상풍력 개발사들과 만나 대만 라운드3 사업추진 현황과 진행사항을 확인했다.
대만 라운드3 사업은 2035년까지 15GW급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큰 프로젝트다. SK오션플랜트는 앞서 진행된 라운드1, 라운드2 사업에서 약 2GW, 193기(시장 점유율 44%)의 하부구조물을 수주한 적 있다.
더구나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이승철 대표이사는 이은호 주타이베이대한민국대표부 대표를 비롯해 코트라(Kotra), 코리오(Corio), SRE, Hailong 관계자들과 만나 관련된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승철 대표이사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월등하게 1위를 굳히고, 아시아 지역은 물론 국제 시장에서도 명실상부한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사업 동반자와 함께 우리나라 해상풍력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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