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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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이은지 기자  | 입력 2010-12-02  | 수정 2010-12-03 오전 7:18:43  | 관련기사 건

몸에 좋다는 음식은 빠뜨리지 않고 챙기면서, 정작 몸이 보내오는 건강의 적신호에는 둔감한 사람들이 있다.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통해 이상 직후를 파악하게 되면, 질병이 심화되기 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진료나 검진을 받을 때에도 정확하게 자신의 증상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부원장 박  철)는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우리 몸은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증상으로 보는 건강 상태

 

-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

뇌에 종양이 있어 안신경을 압박하거나 뇌졸중이 생기면 잘 나타나며 망막에 출혈이 있어도 생길 수 있다.


- 급격한 시력저하

주위가 뿌옇게 보이고 칙칙하게 커튼이 쳐진 느낌이 나면 초기 백내장 증세이다. 당뇨환자의 경우나 눈을 햇빛이나 불빛에 많이 쬐면 잘 생긴다.


- 손 · 발 저림

손발의 저림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것이 가장 흔하고 척추나 몸의 디스크 장애도 원인이 된다. 손의 경우 손목의 신경이 눌리는 손목터널 증후군도 있다.


- 입 냄새

치아나 혀에 염증이 있거나 입안의 침이 부족하면 잘 생긴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어도 잘 생기고 비만, 역류성 식도염이나 당뇨, 위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Helicobacter pylori)이 있으면 잘 생긴다.


- 짝짝이 다리

선천적으로 타고난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생길 경우에는 요추부 추간판장애(신경압박), 한쪽 다리의 혈관(동맥)협착증, 비틀린 골반 등에서 나타난다.


- 자주 트는 입술이나 입가

침을 입술에 너무 자주 바르거나 자기도 모르게 빨게 될 때 생기고, 가장 많은 것은 비타민이나 미네랄 부족이다.


- 뻣뻣한 뒷목

고혈압에도 나타날 수 있고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에서도 나타난다. 동맥이 굳어지는 동맥경화증에도 잘 나타난다. 경동맥 초음파로 동맥경화 여부를 알 수 있다.


- 검은 피부

간장이나 신장 질환이 생기면 잘 생긴다.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 피로 등에서 나타난다.


- 원형 탈모증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고, 가끔 갑상선기능장애도 동반된다.


- 다크써클

눈 주위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알레르기 질환(비염, 아토피, 천식)이 있으면 잘 생긴다.


- 줄어드는 키

성인이 지나서 줄어드는 키는 대부분 골다공증이 원인이고 여성이 더 심하다. 그 외에는 드물지만 골수암도 있다.


증상으로 보는 질병 상태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식욕이 늘어나도 체중이 감소한다.

· 땀이 많이 난다.

· 생리가 준다.

· 눈이 밖으로 돌출된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식욕이 떨어지나 체중이 증가한다.

· 매사에 의욕이 없고 귀찮다.

· 추위를 탄다.

· 목소리가 쉬거나 숨쉬기가 힘들다.


- 당뇨병

· 체중이 증가하다가 감소한다.

· 시력이 떨어진다.

· 피로하고 기운이 없다.


- 간염이나 간기능 이상(지방간)

· 아침에 잠에서 깨기 힘들다.

· 매일 피로하고 기운이 없다.

· 식욕이 감퇴한다.

· 소변 색깔이 진해진다.

· 눈동자의 흰자 부위가 노랗게 변한다.

· 복부의 우측 위쪽이 뻐근한 느낌이 난다.


-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응급상황)

· 걸어 갈 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다.

· 언덕이나 계단을 올라갈 때 가슴에 통증이 생긴다.

· 가슴에 통증이 생길 때 식은땀이 난다.

· 얹힌 것 같이 명치끝이 갑갑한데 소화제를 먹어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

· 통증이 가슴에서 턱이나 왼쪽 어깨 쪽으로 이어진다.

· 어지러움증으로 쓰러진다.


- 숨어있는 암의 증상

· 모든 암

  아무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

· 대장암이나 위암, 백혈병

  안색이 조금씩 창백해지거나 대변 속에 피가 섞여 나온다.

· 췌장암

  등의 한복판이 계속 아파온다.

· 신장암, 방광암

  통증 없이 소변에 출혈이 보인다.

· 전립선암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보기 힘들고 적게 본다.

· 위암

 명치가 아프고 체중이 준다.

· 식도암

  목에서 명치 사이에 음식을 먹을 때 마다 걸린 느낌이 있고 물도 삼킬 때 불편하다.

· 폐암

  목소리가 쉬고 기침 한지가 한 달이 된다.

· 난소암

  여성의 경우 갑자기 아랫배가 볼록 튀어 나왔다.

· 피부암

  피부나 혀의 일정한 부위에 궤양이 생겨서 낫지 않고 조금씩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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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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