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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6-21 | 수정 2011-06-21 오후 1:27:05 | 관련기사 건
여성건강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Tip.
요즘 다양한 질환들로 인해 여성건강이 문제시 되고 있다.
여성들은 자녀와 다른 가족들을 살피느라 정작 자기 건강을 챙기는데 소홀해져 자신의 건강을 간과하기 쉽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의 도움을 받아 여성건강을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제시했다.
<나이에 따른 여성건강 관리>
유·소아의 경우 자신의 상태를 의지대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부모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들어 부모의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이 성조숙증. 여아는 8세, 남아는 9세 이전에 제 2차 성징이 타나나는 현상으로, 90%가 여아에서 발생하며 남아의 경우 고환, 여아의 경우 유방 크기의 증가가 첫 증상이다.
성조숙증은 여성호르몬에 조기에 노출돼 생기는 것으로 가장 큰 문제는 성장판이 닫혀 키가 자라지 못하는 점이다. 물론 여성 호르몬이 분비돼 초경을 시작해도 이 후에 어느 정도 키 성장이 이루어지지만, 그 범위에 한계가 있다.
또한 이차 성징이 일찍 나타나게 되면 또래 집단에서 이질감을 느끼게 되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초경 연령은 평균 12세로, 보통 11~14세 사이에 생리를 시작한다. 초경을 할 때 호르몬 불균형으로 일시적으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문제가 있는 경우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생리통은 이 시기에 매우 중요하게 취급돼야 한다. 자궁 기형이 생리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빈도는 높지 않으나 조기에 진단받아 적절한 처치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 성인이 되었을 때 자궁내막질환이나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청소년기의 지나친 다이어트, 심한 운동,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체지방의 급격한 증가 혹은 감소 등은 무월경이나 월경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배란 장애의 흔한 원인 질환 중의 하나인 다낭성난포증후군의 경우 급격한 체중 증가는 배란 장애 정도를 더욱 악화시킬수 있다.
이 시기에 풍진이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맞아 미래의 임신 합병증이나 암 질환에 대해 예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 가임기(20~45세) : 건강한 모성에 건강한 아이
성경험이 있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사를 필히 받아야 한다. 보통은 성관계 후 6개월이 지난 후 받으면 되고 이후에는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신 전에는 태아 또는 신생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풍진, B형 간염, 매독, 에이즈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신 중에는 태아의 발육 상태와 임산부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데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인 4~8주에 처음 검사를 시행하고 28주까지는 1개월에 1회, 28~36주에는 2주일에 1회, 임신 36주 이후에는 1주일에 1회씩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속적으로 ‘여성 건강 수호를 위한 555캠페인’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앞둔 모든 여성들은 다음의 ‘임신·출산 시 지켜야 할 5계명’을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 가임기 여성은 임신 전 검사를 통해 풍진에 대한 면역을 확인한다.
◇ 가임기 여성은 술, 담배를 삼가 한다.
◇ 35세 이상의 가임기 여성은 임신 전 고혈압, 당뇨 등의 내과적 질환여부를 확인한다.
◇ 임신 중 기형아 진단을 위한 검사를 꼭 받는다.
◇ 자연분만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다
▲ 여성 내원자의 상담 장면
◇갱년기(45~65세) : 폐경 전후, 신체·정서적 위안 필요
여성은 난소 기능이 소실되면서 폐경을 맞게 된다.
모든 여성이 겪는 필연적인 생리현상이나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결핍은 장기간에 걸쳐 신체적·정신적 질환의 원인이 되고, 이 시기 갱년기 장애를 겪는 원인이 된다.
여성은 난소 기능이 소실되면서 폐경을 맞게 된다. 모든 여성이 겼는 필연적인 생리현상이나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결핍은 장기간에 걸쳐 신체적·정신적 질환의 원인이 되고, 이 시기 갱년기 장애를 겪는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폐경을 맞은 여성들의 많은 숫자가 호르몬 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간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정맥 혈전증, 유방암 혹은 자궁내막암의 위험인자를 가진 여성에게서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이 같은 사실을 말하고 지시에 따라야 한다.
갱년기에 흔히 겪는 갱련기 증상은 초기에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홍조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이밖에 식은 땀, 불면증 등의 증상이 있으며 중기증상으로는 비뇨 생식계의 위축 증상으로 질 건조감, 성교통, 반복적인 세균성 감염과 빈뇨 등이 있다.
또 폐경기간이 한참 경과한 말기에는 장기적 후유증으로 골다공증,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노인성 치매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갱년기 장애의 경우도 폐경 치료와 마찬가지로 호르몬 요법을 주로 이용한다. 그 외 운동과 적절한 칼슘, 비타민의 섭취, 건강식이 요법의 선택, 금연 등이 중요한 치료법이다.
더욱이 이시기에는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폐경기를 거치면서 뼈를 구성하는 성분이 감소함에 따라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다. 골다공증은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 호르몬 대체요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노년기(66세 이상) : 인생의 휴식기, 정기검진으로 보다 건강하게
인생의 휴식기이기도 하지만 많은 질병으로 고통스럽기도 한 시기다. 요실금, 골반장기 탈출증 등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긴장(기침, 재채기, 경주, 도약, 줄넘기 등)활동을 하다 무의식적으로 소변이 나오는 긴장성 요실금과 소변을 누고 싶은 요의를 느끼나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실례를 하는 경우인 절박성 요실금이 있다.
요실금의 치료를 위해서는 긴장성 혹은 절박성의 감별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일차적으로 골반저부 근육운동, 전기-자기장 신경자극요법 및 약물요법등과 상태가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골반장기 탈출증은 노화로 인해 전체적으로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고 골반 내 장기를 떠받치고 있던 골반 저부의 기능 소실로 골반 장기가 탈출되는 증세다.
골반장기 탈충증에는 방과탈증, 자궁탈증, 직장류나 탈장이 있다.
이 경우 주 로 배뇨장애, 배변장애, 골반 장기 탈출로 생기는 기계적 불편과 통증 등을 겪을 수 있고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 여성에게 꼭 필요한 건강검진
◦ 체질량 지수
체질량 지수인 BMI(Body Mass Index)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과체중인지, 제처중인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을 의미한다. 과체중과 비만은 질병의 요인이 될 수 있다.
◦ 혈압
혈압은 20세부터 매년 검사해야 한다. 고혈압은 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며 혈압을 매년 검사하지 않을 경우 병에 걸린지 모를 수 있다.
◦ 콜레스테롤
20세부터 5년마다 콜레스테롤을 검사해야 하며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검사받아야 한다. 심장질환은 미국에서 25년간 여성 사망원인 중 1위였다. 그러므로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자주 받을 필요가 있다.
◦ 시력검사
정상시력을 가진 대부분의 여성들은 시력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백내장이나 녹내장, 당뇨병 초기 증상을 발견하기 위해 40세까지는 최소 한 1~2년마다 시력검사를 받아야 한다.
◦ 치과검사
치과 검사는 사람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 중 하나. 그러나 잇몸질환이나 충치는 미용상 문제 뿐 아니라 다른 의학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6개월 ~1년 간격으로 치아를 스케일링할 필요가 있다.
◦ 피부검사
가능한 한 조기에 피부암을 발견하기 위해 매년 피부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피부암을 앓은 적이 있거나 가족 중 피부암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피부에 검은 점이 많은 경우에는 피부 검사를 더 자주 받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055)259-0100www.kahpkn.or.kr
◦ 질세포진 검사(자궁암검사)
조기에 자궁경부암을 적발하기 위해 모든 여성은 가족력 등 개인적인 위험요인에 따라 1~3년마다 질세포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유방암 검사
정기검진 때마다 유방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으며 유방 X선은 상황에 따라 40세나 50세부터 매년 받아야 한다.
◦ 대장 내시경 검사
위험요소가 없는 경우 50세부터 5년~10년마다 받아야 한다.
◦ 골밀도 검사
많은 의사들은 여성들이 폐경기에 들어섰을 때 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한다. 이 검사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가족 중 골다공증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이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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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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