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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1-11-16 | 수정 2011-11-16 오후 3:08:47 | 관련기사 건
“미래 방송인들의 끼와 열정, 그리고 진지함이 가득한 스포트라이트”
- 경상방송국 통영캠퍼스 분국 2011년 방송제에 환호와 박수
- 11월 15일 저녁 해양과학대학 태평양홀, 200여 관객 앞에 선보여
“미래의 방송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끼와 열정을 마음껏 보여준 뜻 깊은 무대, 그곳엔 젊은 해양인들의 진지함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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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오후 7시 경남 통영시 해양과학대학 본관 태평양홀에서 마련된 경상대학교방송국 통영캠퍼스 분국(주간 정진주 교수, 편성국장 곽소망ㆍ해양경찰시스템학과3)의 2011년 방송제는 ‘스포트라이트’라는 주제로 열렸다.
‘무대 위 특정 부분을 강조하는 스포트라이트처럼 경상방송국 또한 개척인과 대학을 돋보이게 하는 조명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다.
방송제는 크게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시작을 알리다’는 개회사, 인사말 등이고 본격적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시간은 2부 ‘Show! Show! Show!였다.
학생 기자들은 먼저, 기획보도 ‘경상대의 중심에서 차이를 외치다’를 통해 가좌캠퍼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통영캠퍼스의 교육환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1917년 통영수산전습소로 개교해 1995년 경상대학교와 통합돼 현재의 해양과학대학이 된 통영캠퍼스는 학생들의 복지시설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가좌캠퍼스에 비해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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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학생 기자들의 하루를 따라가며 촬영한 ‘방송인의 향기’ 순서에서는 객석의 웃음과 박수를 자아냈다. 평범한 학생이 학생 ‘기자’가 되고나서부터 달라진 일상과 아침ㆍ오후 오디오 방송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사실적으로 보여주자 많은 학생들이 공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준 것이다.
‘홍보영상-해양과학대, 그곳이 궁금하다’에서는 해양과학대학 10개 학과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학과 교수가 직접 출연하기도 했고 아나운서가 대신 소개하기도 했다. 수산경영학과 해양식품공학과 해양생명과학과 해양경찰시스템학과 해양토목공학과 해양환경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기계시스템공학과 에너지기계공학과 등 10개 학과의 평균 취업률은 80%를 넘는다. 남해안 시대의 중심대학으로서 자긍심과 미래 비전에 대한 포부가 팍팍 전해져 왔다.
통기타 동아리와 댄스 동아리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고, 경품 추첨 시간도 마련됐다. 방송국 학생기자의 듀엣 곡은 초겨울 쌀쌀한 밤공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예상 못한 선물이 됐다.
3부 갈무리에서는 2011년 한 해 동안 진행된 통영캠퍼스 행사 영상 상영과 ‘2011년 방송제를 준비하며’였다. ‘방송제를 준비하며’에 담긴 영상에는 학생기자들과 교수들의 NG장면이 흘러나왔는데, 머릿속에 담긴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영상물로 만들어내는 과정의 한 토막토막에서 그들의 열정이 묻어나는 것만 같았다.
곽소망 해양대방송국 편성국장은 “방송제에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줘서 고맙다”면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쉽다”고도 했다. “진정한 경상대학교의 스포트라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해양과학대학 방송국 학생기자 8명은 매일 아침 8시 20분부터 35분간, 오후 5시부터 40분간 오디오방송을 통영캠퍼스 내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내보낸다. 오후 방송은 요일별로 주제를 따로 정해 방송한다. 때로는 아침 등굣길 행진곡이 되고, 때로는 지친 오후의 위로가 되는 해양인의 다정한 벗이다.
‘맑고 밝은 방송, 개척인의 소리’의 주인공들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고 그들이 제작한 영상물들을 보는 관객들은, 영상물 속의 주인공이었고 해양과학대학의 주인들이었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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