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은 창업하지 마라”김영문 계명대 교수, 창업금지 10대 유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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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은 창업하지 마라”김영문 계명대 교수, 창업금지 10대 유형 제시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8-14  | 수정 2007-08-15 오전 9:08:43  | 관련기사 건

계명대 김명문 교수가 ‘이런 사람 창업하지 마라’는 10가지 유형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창업분야에 일하면서 수많은 예비창업자를 만나 경험한 사례를 정리했다. 작은 것부터 준비가 미흡한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을 미뤄, 스스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창업책 한권도 읽지 않는 사람

특정 창업분야나 아이템을 선정해도 창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서적을 읽지 않고 단지 자신이 알고 있는 제한된 지식만으로 창업할 경우, 결국 몇 달도 못가서 파산하거나 매출저하로 버틸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된다.


▲매일 창업정보와 창업기사를 읽지 않는 사람

창업관련 기사를 읽지 않으면 창업시장의 최근 동향이나 거시적인 트렌드의 이해가 부족하여 창업아이템 선정단계부터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강해져 창업트렌드에 전혀 맞지 않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무료 창업행사만 쫓아다니는 사람

창업은 할 수 있다는 것과 안다는 것보다 잘 할 수 있어야 하고 잘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 분야라도 수 십 시간의 전문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 준비단계에서부터 공짜로 하겠다는 생각은 정작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시점에서는 아무런 결정을 못하고 결국 기회를 놓치게 된다.


▲창업상담도 공짜로 받겠다는 사람

아직도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전문가가 알고 있는 지식을 잠시 말해주는데 돈까지 지불해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전체 창업자금의 5% 정도는 창업컨설팅에 지출하겠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창업단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

창업한 사람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창업단체나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창업은 인맥 비스니스라고 할 수 있으므로 고객뿐만 아니라 언론, 공무원, 경쟁자 등 다양한 인맥 구축이 필요하다.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충분조건이다.





▲자신의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는 사람

자신의 웹사이트나 카페, 블로그, 인터넷쇼핑몰 등을 운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사이트만 접속하는 사람은 사이버 공간에서 홍보와 마케팅에 감각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장기적인 효과가 있다.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사람

인터넷으로 검색하지 않고 전화 한 통으로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해결하려는 자세는 안일한 모습이다. 시간이 걸리고 짜증이 나더라도 최대한 자신의 노력으로 해결하려는 의지와 자세가 필요하다.


▲창업행사에서 엉뚱한 것에 관심을 갖는 사람

창업박람회 등에서 본인의 궁금증보다는 공짜 시식회나 무료상품에만 관심 가는 사람이 있다. 비록 가맹점 계약을 하지 않아도 다른 회사의 아이템을 분석하고 벤치마킹할 기회로 삼는다면 의외로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그리고 나눠주는 전단지 보다는 간단한 몇 가지 질문으로 더 많은 실물정보를 얻을 수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 지식이 부족한 사람

컴퓨터와 인터넷은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도구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필수적으로 배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사람

보고 들은 것은 많지만 제대로 아는 것은 없어 어떤 아이템을 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이래서 안 되고 저것은 저래서 안 된다는 주장만 펼치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부족하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자신의 생각은 바꾸지 않으면서, 창업환경을 자신의 생각에 맞게 변화시키려는 태도”가 문제라며 “이런 사람은 절대 창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창업의 환경이 더욱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고, 이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적응하려는 노력과 자세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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