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야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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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야제증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8-21  | 수정 2007-08-22 오전 7:42:54  | 관련기사 건


▲ 이전광 광제중국한의원 원장

 

아기들 밤중 울음 야제증

배 따뜻이 해주면`진정`

낮에 잘 놀던 아기가 갑자기 밤이나 새벽에 자다 깬 이후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심하면 다음날 아침이 될때까지 울어젖히는 바람에 부모의 마음을 몹시 근심스럽게 한다.이같이 아기가 야간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보채며 울어대는 것을 계속하고 반대로 낮엔 평상시처럼 별 탈없이 잘 지내는 현상을 한방에서는 야제증(夜啼症)이라고 한다.


원인= 한의학에서는 야제의 원인을 크게 심신(心神)계통 이상이나 소화기계통의 이상으로 분류한다. 심신계통 이상 중의 하나는 인체생리 균형의 실조로 인한 열증(熱證)이다. 아기의 얼굴과 입술색이 평소보다 붉거나 몸에서 열이 나거나 소변량과 횟수가 줄고 변비가 오는 경우, 몸을 젖히고 울어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낯선 사람이나 물건, 큰 음향 등에 놀라 심신이 안정되지 못해 오는 현상도 심신계통의 이상에 해당하는데, 이때 열증은 거의 없으며 일반적인 경기 증세를 보인다.


소화기계통 이상에는 비한(脾寒)과 식체(食滯)가 있다. 비한은 아기가 우유등 음식물을 잘 소화시키지 못해 소화기에 한증(寒證)을 나타내고 있는 경우로 이때 아기의 얼굴은 창백하고 손발이 차고 음식물을 토하거나 푸른 변, 설사 증세를 보인다. 식체는 한증의 증세가 거의 없으면서 체기(滯氣)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치료= 야제의 원인은 다양하여 일반인이 쉽게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가까운 한의사의 진찰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선 아기 체질과 질병원인에 따라 환약과 가루약, 탕약 등을 투여한다. 영아를 위한 특수침법인 소아침으로 치료하기도 하는데 소아침은 통증이 거의 없어 아기들도 잘 맞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기의 심신안정을 위해 진정작용을 지닌 허브에서 추출한 향유를 사용하는 향기요법을 병행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주로 향유를 아기의 방에 훈증하거나 옷깃에 떨어뜨려 숙면을 유도한다.


야제증의 치료:

첫째의 경우에는: 10개월 전에는 위가 완전한 기능과 형태를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밥알이 위에 들어가면 그것을 소화시킬 능력이 없으므로 야간에 잠을 자지 않고 보채기 때문에 10개월 이전에는 밥알을 먹이지 아는 것이 좋으며 속을 편안해 주어야 한다.


둘째 경우에는 심장의 열을 내려서 안정을 시켜 주어야 합니다.


세 번째의 경우에는 아이가 피곤하지 않게 해주고 입속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소금물로 자주 씻기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네 번째의 경우에는 소아는 神氣가 약할 때 발생하는 것이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주고 잘 때도 엄마의 품안에 재우는 것이 좋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우황포룡환을 물에 개어 먹이는 방법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기침 가래 고열 복통 산통등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는데 모두 원인에 맞게 치료하면 좋아집니다.


자가요법= 야제의 원인은 주로 소화기계통의 이상 때문일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의 배를 따뜻한 손으로 배꼽을 중심으로 하여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마사지해주거나 아기의 명치 반대쪽에 있는 척추양쪽 1-2cm부위(배수혈)를 아래위로 마사지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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