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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6-08-22 오전 09:31:00 | 수정 2016-08-22 오전 09:31:00 | 관련기사 건
남산 입구에서 왼쪽 계단으로 오르기 시작해 계단을 다 오르면 다목적 놀이터가 나타난다. 언뜻 씨름장 같기도 하고, 아이들이 흙장난하기 좋은 곳이 있는데 원래는 보드라운 모래가 깔려있었다. 지금은 물론 이용객들이 줄어서도 그렇겠지만 잡초가 우거진 채 관리 없이 방치돼 있어 표면이 많이 굳어졌다.
계절은 곧 가을로 접어들어 남산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겠는데, 적당한 때 풀을 뽑고 흙모래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면 좋겠다.
또 하나, 남산 팔각정 음용수대 수도 코크 중 하나가 끝까지 돌아갔는데도 잠기지 않는 곳이 있어 아까운 물이 줄줄 새고 있다. 남산 여느 곳의 음용수대와는 달리 이 더운 날에도 차가운 물이 세차게 나오는 걸로 봐 수질도 상태도 괜찮아 보이는데 장기 가뭄에 새는 데로 버려두면 제 아무리 지하수일지언정 언젠가는 쪼록쪼록 떨어질지도 모르겠다.
* 코크를 끝까지 돌려 잠궈도 물이 계속 흘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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