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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영 / 기자 | 입력 2016-11-24 오전 09:21:12 | 수정 2016-11-24 오전 09:21:12 | 관련기사 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의원(은평갑) 조사
민주실현주권자회의(이하 주권자회의, 공동대표 : 허인회)와 개성공단기업피해대책위(이하 피대위, 위원장 : 성현상)는 11월23일 국회 앞에서 ‘개성공단기업 정상화와 남북경협 재개를 염원하는 장례식’을 치렀다.
주권자회의와 피대위는 지난 2월 10일 박근혜 정부의 갑작스러운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남북화합과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사망한 것을 늦게나마 애도하고 관련기업들의 경영 정상화와 남북경협을 염원하는 각계의 참여와 응원 속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주권자회의와 피대위는 개성공단 폐쇄가 최근 언론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에 따른 것이라면 이를 즉시 바로 잡아 민족화합과 남북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즉시 정상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당일 행사에는 입주기업과 협력기업 그리고 개성공단 복원을 염원하는 국민들이 참여해 많은 울림을 줬다.
개성공단과 남북경협 재개와 활성화 촉구를 위해 국회로 행진하는 모습
(상여를 맨 민주실현주권자회의 허인회 공동대표)
행사를 마친 뒤, 주권자회의와 피대위 임원들은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성공단 피해상황과 미흡한 지원현황을 들은 뒤, 예산특별위원회에서 개성공단기업 피해보상을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상세한 부대의견사항을 붙여 국회가 행정부의 집행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고 아울러 개성공단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국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위해 국회로 가는 대표단을 막아서는 경찰
정세균 국회의장(맨 좌측)과 개성공단기업피해대책위원회 임원들
김황영 /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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