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여성들에게 증상별로 좋은 야채들

> 뉴스 > 기자수첩

[건강상식] 여성들에게 증상별로 좋은 야채들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0-23  | 수정 2007-10-23 오후 1:32:15  | 관련기사 건

여성들이 예뻐지기 위해 하루에 섭취해야 할 야채는 하루 300g 이상, 그 중 100g은 녹황색 채소로, 나머지 200g은 담색 채소로 먹는 것이 균형이 맞는 야채 식단이다. 

 


제대로 알고 먹으면 야채보다 좋은 보약이 없다라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물론 신선도와 영양가는 비례하므로 제철야채를 찾아 먹는 것이 몸에 좋다는 것. 특히 비타민 C는 수확 후 5일이 지나면 비타민 함량이 30%나 떨어지므로 잘못 먹으면 비타민이 빠진 푸성귀만 먹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증상별로 먹으면 도움이 되는 야채들


# 빈혈이 심하다.


생리중이거나 식사가 들쭉날쭉하면 일반적으로 빈혈이 생기기 쉽다. 빈혈은 혈중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시금치나 유채, 쑥갓, 파슬리, 브로콜리 등을 먹으면 좋고, 거기에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고구마를 함께 섭취하게 되면 효과가 더 높아진다. 건포도나 말린 서양 자두는 철분 함량이 생과일보다 5~10배는 더 높다.


# 쉽게 피로를 느낀다.


피로 회복을 위해서는 당질이 보충되어야 한다. 브로콜리, 피망, 양배추와 함께 현미밥을 먹으면 당질대사에 효과적이다. 원기 회복에는 점성이 있는 야채들로 모로 헤이야, 참마, 오크라가 좋다.


# 여드름이 심하다.


여드름의 원인은 각기 다르지만 예방법은 같다. 지방과 당분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를 하루 2~30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브로콜리, 양배추, 녹색 채소, 팽이 버섯, 풋콩, 녹두 등에 많다. 비타민 C는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원활히 해 피부에 탄력을 준다.


녹황색 채소나 풋콩, 강낭콩, 감, 감자 등에 많이 들어있으며 보통 비타민 C는 가열과 동시에 거의 파괴되지만 감자의 비타민 C는 가열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도라지 뿌리에는 곪기 쉬운 체질을 개선해 주어 여드름 치료에 특히 효과가 좋다. 게다가 오래된 피를 몸 밖으로 빼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라지는 가공하지 않은 채 날 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 변비가 심하다.


야채 종류 중에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이 좋다. 특히 우엉, 연근과 같은 근채류에 셀룰로오즈라는 식이 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 식이 섬유는 장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장을 자극하여 변비해소에 효과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채류와 곤약, 해조류를 매일 거르지 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골다공증이 걱정된다.


무리한 다이어트와 운동 부족은 골다공증의 원인이 된다. 적당한 운동, 적당한 일광욕, 그리고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가 칼슘 흡수율을 높이므로 소송채, 청경채, 모로 헤이야, 무청 말린 것, 말린 토란대 같은 칼슘이 풍부한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야채의 칼슘 흡수율은 낮은 편인데 반해 표고버섯과 같은 버섯류에 함유된 비타민D는 일광흡수에도 도움을 주고 칼슘 흡수도 돕는다. 단, 당분과 염분의 과잉 섭취는 칼슘 흡수율을 저하시킨다는 건 명심해야 한다.


# 생리통이 심하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고 생리불순, 생리 전후 혹은 생리 중에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고 요통 등 생리통도 여러 가지다. 이런 경우에는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해야 하고 또 비타민 E는 말초신경에 작용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참깨,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와 무, 당근, 연근, 근채류, 참마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야채다. 하지만 몸을 차게 만드는 상추, 토마토, 오이는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


# 감기에 자주 걸린다.


평소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 있는 채소를 자주 먹으면 감기가 예방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A는 코나 목의 점막을 보호해 주고 감기 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당근, 시금치, 호박 등의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는 감기 예방은 물론 약간의 효과도 있으며 파슬리, 붉은 피망, 브로콜리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정지행 한의원 정지행 원장은 “위에 나열한 것은 증상에 대하여 장복하면 증상완화에 좋은 야채들이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Copyrightsⓒ고성인터넷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고성 인터넷뉴스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내란은 처벌되고 우리 민주주의는 비약적 진전을 이룰 것이다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