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특구 피해영향 조사범위 용역결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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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특구 피해영향 조사범위 용역결과 설명회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11-06  | 수정 2007-11-06 오후 8:35:34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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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특구 건설 추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유수면매립면허 신청을 위한 그 피해영향 조사범위 용역결과가 나와 설명회를 가졌다.


상당한 관심을 반영하듯 郡의원들도 참석했고, 군청의 해당 업무부서 과장들은 물론 지역주민들로 동해면사무소 2층 회의실이 가득 찼다.

고성 역사 이래 대역사이기에 몇 번 했던 것 같은 비슷한 설명회가 참 많이도 열렸다.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에다 요상한 외국어 일색이라 앉아 있어도 답답하기만 한 것이 이런 종류의 설명회 일 것이다. 이날 설명회 장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이었지만 너무나 팽팽한 긴장감을 안고 있어서 누가 뭘 하나 물어오고 답변을 하는 것이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듯하다.


제발 서로 양보해서, 온 군민이 죽자 사자 매달려 성공시켰던 조선특구가 도로 아미타불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날도 복잡한 용어로 일순간 오해가 발생해 일부 참석자는 바깥으로 나가 무리를 지어 “합의해주고 도장 찍어주면 안되다.” “때려치워라!”는 소리가 나오니 참으로 불안하기 짝이 없다.


몇 일전 어떤 사람이 그랬다. “특구 공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성은 난리가 난다.”고. 다시 한 번 당부하건대 사업자는 적게 투자해서 많이 벌려고 하지 말 것이며, 권리자는 이참에 팔자를 고쳐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사업자는 많이 투자해서 많이 벌고, 권리자는 상식을 넘지 않으면 될 것이다. 어서 빨리 권리자 동의가 이루어지고 매립면허가 나와서 실시설계 신청 승인받아 4월 중에 포크레인이 들어가 대역사의 첫 삽을 뜨는 쾌속 항진을 할 수는 없을까?


어서 피해보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양측이 환하게 서서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을 참으로 많은 이들이 목을 매고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다. 그만큼 조선특구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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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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