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25(월요일)
-
김미화 기자 | 입력 2019-10-30 오후 05:52:03 | 수정 2019-10-30 오후 05:52:03 | 관련기사 건
고성읍 한 카페에서 치매노인들이 직접 커피 주문을 받고 봉사하는 ‘희망을 주문하는 카페’를 운영했다.
10월 30일 연 ‘희망을 주문하는 카페’는 우리 사회가 치매를 두고 그다지 좋지 않은 생각을 하는데 대해 치매환자들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반인들과 같이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 주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노인들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주문받고 음식을 나르는 동안 작은 실수도 있고 늦어지기도 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일일 카페직원 이 모(남 70) 씨는 “처음해 보는 멋진 경험이었다”며 “젊은 시절에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평생의 꿈이었는데 늦은 나이지만 그 꿈을 이루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희망을주문하는카페는 치매어르신이 지역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해지기 위한 작은 시작점”이라며 “치매를 이해하고 우리 사회가 공감대를 이루며 치매어르신들을 보듬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고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운영 수익금은 지역 내 치매노인 지원을 위해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 뉴스전체목록
최근뉴스
명칭 : 인터넷신문 | 제호 : 고성인터넷뉴스 | 등록번호 : 경남 아 00033 | 등록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인 : 한창식 | 편집인 : 한창식
발행소 : 경남 고성군 고성읍 중앙로 48 동외빌딩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창식 | 사업자 번호 : 612-03-63094
Tel : 070-7092-0174 | Phone : 010-6686-7693 | E-mail : gsinews@empas.com
| 통신판매신고 : 제2008 경남고성 0001호
Copyright © by gs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mail to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