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안면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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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안면홍조'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1-14  | 수정 2007-11-14 오후 1:34:20  | 관련기사 건

안면홍조는 그 자체가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붉은 기가 유독 심하거나 자주 반복되어 생기면 대인관계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날씨가 차가워지기 시작하면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안면홍조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 김현일 한의원장

 

안면홍조란 단순히 얼굴이 붉어지는 상태라기보다는 다른 사람보다 얼굴이 더 쉽게, 더 심하게, 더 오래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며, 때로는 실핏줄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누구나 여러 자극에 의해서 얼굴이 붉어질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보다 더 심하게 빨개지고 빨갛게 된 상태가 오래 가는 경우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불긋불긋 안면홍조의 원인과 증상


안면 홍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심장에 열이 있는 경우, 만성적인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피부가 희고 얇은 사람, 술이나 뜨겁고 매운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압약이나 고지혈증약 등 혈관확장제를 복용했을 때, 외용제와 내복약의 오용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은 여러 경우에 경험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가 사소한 감정의 변화나 추운 곳에서 더운 곳으로의 약간의 온도차에도 쉽게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붉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또한 계절적으로는 가을, 겨울에 더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의학에서 안면홍조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혈액순환이나 기혈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즉, 한마디로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어져서 생기는 것으로 한방에서는 기와 혈액의 순환을 조절해주는 약물처방이나 침, 뜸 등의 치료요법으로 안면홍조를 치료하며, 만족할 치료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안면홍조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 지나친 사우나나 과도한 목욕습관은 금물입니다.

- 세안 시 미지근한 물로 세안 후 마지막에 찬물로 헹굽니다.

- 때 타올 사용은 금하도록 합니다.

- 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합니다.

-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합니다.

- 사계절 직사광선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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