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부종의 병력, 그 예방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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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부종의 병력, 그 예방과 치료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2-13  | 수정 2008-02-13 오후 4:43:49  | 관련기사 건

부종(浮腫)은 우리의 인체 부분이 붓은 것을 의미하며, 각 장기의 수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현일 한의원장

 

하루의 수분대사 중 50%정도는 호흡과 땀을 통해서 밖으로 배설되고 나머지는 대소변을 통해서 몸 밖으로 수분을 배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부종의 원인을 심장, 비장, 폐, 신장 기능의 이상과 저하로 인해서 유발되거나 여성들의 경우 자궁질환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 및 스트레스로 인한 기운의 울체 등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 기능 저하 :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심 기능의 저하는 혈액의 순환력을 감소시켜 체액의 정체를 일으킵니다.


폐 기능 저하 : 평소 감기를 자주 앓거나 기관지가 약해 호흡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수분을 밖으로 배설시키지 못할 경우.

 

 


비 기능 저하 : 소화력이 약하여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잘 차고 변비가 있는 경우. 즉, 음식물을 소장으로 잘 내려 보내지 못해 정체되어 부종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


신 기능 저하 : 신장의 배설 기능저하로 원활하게 대소변을 밖으로 배출시키지 못할 경우.


자궁 질환 : 여성에게 있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무월경, 자궁근종 등 주기적인 생리배출의 장애로 인해서 자궁과 골반 내에 정체된 어혈이 부종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


정신적 원인 : 평소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경우 정신적인 피로나 스트레스, 잦은 긴장 등으로 인해서 기운의 울체가 부종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


부종의 예방 및 치료는?


- 인체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수분을 밖으로 배설시키기 위해서는 대부분 원인이 되는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켜 줌과 동시에 적절한 운동으로 기운과 혈액순환을 도와주어야 합니다(상체로 부종이 있을 경우 땀을 통해 배출시키고 하체로 부종이 심할 경우 소변을 통해서 부종을 개선하게 됩니다)


- 짠 음식의 섭취를 줄이며, 한 자세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잠자리에서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는 것이 좋으며, 취침 전 수분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매사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갖고 규칙적인 운동과 정신적 안정을 취하는 것입니다.

 


민간요법으로는 가벼운 부종의 경우 옥수수수염, 호박, 녹차 등을 가정에서 보리차 대용으로 상복하게 되면 심장이나 신장 기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소변배설을 원활히 하여 부종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옥수수수염, 호박, 녹차의 복용 시에도 몸의 상태에 따라 구별하여 복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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