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구취의 원인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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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구취의 원인과 치료 방법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4-23  | 수정 2008-04-23 오전 9:50:20  | 관련기사 건

직장에서 이닦고 껌을 씹다가 상사에게 한 소리를 들은 김모씨는 억울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고입니다. 사실은 구취 때문인데 술도, 담배도 안하는데 처녀가 입냄새가 심하니 말도 못하고 속만 상했습니다. 


매일같이 닦아도 냄새가 나니 어른들의 ‘속이 안 좋은가 보다’라는 말에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한달 간 약을 먹었는데 아직 남아있다고 합니다.


사람들마다 우유, 오가피, 마늘, 고추 등등이 좋다 하는데, 지켜야 할 사항도 많고, 어떻게 해야 입냄새가 없어질지 고민입니다.

 

▲ 김현일 한의원장


구취는 왜 생기고..... 


구취는 구장자체의 청결을 제외한 내부 장기의 병인으로는 헬리코박터균, 위염, 십이지장염 등을 동반하는데, 음식물의 부패로 생긴 가스가 식도를 타고 올라오는 것입니다. 


각각의 원인에 따른 치료제나 기간이 달라서 보통 복잡한 게 아닙니다. 또한 재발도 잘 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 할까요?


급·만성위염이든 헬리코박터균이 생기는 것이든 원인은 하나입니다. 위, 대·소장이 차가워져서 운동력이 떨어진 것입니다. 운동력이 떨어지면 음식물이 정체되는 시간이 길어져 가스가 발생하지요. 


위장의 염증은 원래 생길 이유가 없습니다. 위는 강산성에도 일정기간을 버티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보통 위에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시간은 2~3시간 정도. 하지만 위가 차져서 무기력해지면 4~5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장기간 위나 소장에서 정체된 음식물은 부패하여 가스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구취를 만드는 이유입니다. 차가워 활동력이 떨어진 위장을 활성화시키면서 음식물의 정체를 일으키지 않게 적당한 운동과 마음수양을 병행하면 구취를 없앨 수 있습니다.


허나 음식물의 정체는 위, 소장, 대장, 신장 등의 장부자체의 문제로 생기기도 하지만 기분이 나쁘면 소화가 잘 안되듯이 감정의 기복, 개인마다의 성격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 병행용법을 함께 시행함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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