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조류독감) 예방 '가축용 정수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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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조류독감) 예방 '가축용 정수기' 개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6-14  | 수정 2008-06-14 오전 9:38:20  | 관련기사 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트랜스지방 퇴출 시민단체 노트랜스클럽(www.notrans.net 대표 황주성)은 세계 최초로 ‘AI 예방 정수기’를 개발, 이를 15일부터 전국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들에게 트랜스지방 없는 치킨을 제공키 위해선 건강한 닭, 노트랜스 식용유가 기본조건이라는 점에서 연구에 들어간 클럽 기술진은 1년여 만에 닭과 오리들이 철새들의 조류독감 전염에 버틸 수 있는 정수기를 개발했다.


전기가 전혀 필요 없는 이 정수기(노트랜스 정수기)는 수돗물의 수압만으로 가동되며 시중에서 파는 가정용 정수기보다 더 건강한 물을 만든다. 가격은 1천만 원대, 이를 설치하면 닭은 5만 마리, 돼지는 3천 마리, 소는 8백 마리가 매일 웰빙 워터를 마실 수가 있다.

 

▲ 노트랜스 클럽 인증마크

노트랜스 정수기의 생명은 필터.


식물 바이러스, 동물 바이러스, 세균 바이러스, 곤충 바이러스 등에 걸리지 않도록 설계한 특수 필터는 닭. 오리뿐만 아니라 소. 돼지 등 모든 가축의 폐사율을 최하 50%는 줄일 수 있다. 효과가 없으면 즉시 철수, 환불해 주는 제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태초에 짐승들은 사람들이 먹는 물보다도 더 깨끗한 물을 먹었다. 공기오염. 수질오염으로 죽어가고 있는 지구에서 가축들이 먹는 물은 사람들도 먹지 않는 물이다. 이러니 AI에 걸릴 수밖에 없다고 역설한 황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이 정수기는 발명특허를 비롯 미국 FDA가 인정한 것으로 이는 정부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농민들이 양계장을 살균 소독하면 AI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결과는 유익한 세균은 죽이고 유해 세균만 살아남도록 하니까 문제다.


AI을 근본적으로 막자면 닭과 오리들의 체질을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사료, 좋은 물’을 먹여야 하는데 노트랜스 클럽은 이 두 가지를 모두 해결했다.


사료는 클럽 회원사인 상수 허브랜드(대표 이상수)가 개발했다. 동양 최대의 허브농장을 운영하는 이상수 대표는 허브는 치료약의 아버지라 불리울 만큼 전세계가 인정하는 웰빙 사료라면서 이를 닭, 오리 등이 먹고 자라면 ‘저항력. 자연치유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육질도 부드러워져 소비자들을 더 기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주성 대표는 치킨 프렌차이즈점, 삼계탕집에도 아이디어를 줬다. 이 물로 키우는 농장에서 구입한 닭이나 오리로 요리하는 업소에는 조류독감 안심마크(사진:노트랜스클럽 인증마크)를 출입문과 메뉴 판에 부착해 주겠다는 것. 이는 누구에게나 웰빙식품을 제공한다는 표시기 때문에 매출신장과 직결된 마케팅이라고 설명한 황 대표는 가정에는 노트랜스 도우미전화(02-558-7485)를 통해 건강한 닭. 오리들을 택배로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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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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