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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6-12-22 | 수정 2006-12-22 오후 4:49:25 | 관련기사 건
오늘은 동짓날입니다.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서 밤이 가장 긴 날이며,
같은 시간에 남반구에서는 이와 반대인 하지가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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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짓날 팥죽 한그릇 어때요? |
또한 24절기 중에 스물두번째 절기인 동짓날 먹는 팥죽의 유래는
옛날 중국 진나라의 공공이라는 사람에게 말썽을 부리던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들 때문에 하루도 맘 편한 날이 없었답니다.
어느 동짓날 그 아들이 그만 죽고 말았는데
공교롭게도 죽은 아들은 역질 귀신이 되고 만 것입니다.
역질이란 천연두라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그 당시에는 역질이 마을에 돌면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앓다가 죽으니
공공은 자신의 아들이었다 해도 그냥 둘 수가 없었답니다.
공공은 생전에 아들이 팥을 무서워했다는 기억을 떠올리고
팥죽을 쑤어 대문간과 마당 구석구석에 뿌렸습니다.
효과가 있었던지 그 날 이후로 역질은 사라졌고
이를 본받아 사람들은 역질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쑤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해서
크게 축하하는 풍속이 있었는데
동짓날은 밤 길이가 무려 5시간이나 길다고 합니다.
팥죽을 쑤어 이웃과 나눠먹는 것도 좋은 일이란 생각이 드는데
인터넷 뉴스를 찾는 많은 분들은
기나긴 동짓밤을 어떻게 보내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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