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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2-05 | 수정 2010-02-05 오후 5:20:34 | 관련기사 건
엥겔계수 뚝 떨어져
1960년대 중반까지도 보통 서민가정은 먹고 살기 빠듯했다. 당시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엥겔계수)만 봐도 알 수 있다. 1965년 당시 63.4%였던 엥겔계수는 1980년대 30%대, 1990년대 20%대로 낮아졌고 2006년 이후에는 25%를 맴돌고 있다.
식료품비 지출 내역도 많이 변했다. 1965년과 2008년을 비교해보면 곡류와 식빵 지출 비중(61.5%→7.0%)이 줄어들고 외식비 지출 비중(1.3%→48.9%)은 커졌다. 그만큼 집에서 밥을 덜 해먹는다는 의미인데 맞벌이 가정이 늘어난 것과도 관련이 있다. 더불어 1980년대 엥겔계수가 낮아질 무렵부터 의류 및 신발 구입비, 광열 수도비 비중은 내려가고 교통통신비, 교양오락비의 지출 비중은 빠른 속도로 높아졌다.
교육비는 줄일수 없어
한편 우리나라 가계의 교육비 지출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1963년 4.9%였던 도시근로자가구의 교육비 지출 비중은 1995년 10%대로 오른데 이어 2008년 현재 12.6%의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맞벌이 부부 가정일수록 교육비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맞벌이 가정이 월평균 38만 9,136원을 교육비로 지출한 데 비해 맞벌이가 아닌 가정에선 29만 88원을 교육비로 지출했다.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맞벌이 가정은 15.3%인데 비해 비맞벌이 가정은 13.4%로 1.9%p 차이가 났다.
껑충 뛴 교통통신비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보편화되고 또 마이카 시대가 되면서 교통통신비 지출은 늘어나는 추세다. 1965년 2.3%였던 교통통신비 지출 비중은 2008년 16.8%로 7배 이상 높아졌다. 그 증가 속도와 폭이 가장 빠르고 크다고. 앞으로도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가 확대되고 이동전화 기술이 진보하면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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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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