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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21-04-09 오전 10:36:38 | 수정 2007-03-08 오후 1:39:53 | 관련기사 건
金장관은 “육지 중심의 경제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자원의 보고인 해양 이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면서 “늦어도 2008년까지는 ‘해양과학기술 개발 실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
해양수산부 장관의 이 같은 정책의지에 따라 21세기 해양 입국을 선도하고 있는 90년 전통의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앞으로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 인력배출과 연구개발의 요람으로 확고하게 자리잡는데 중대한 전기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올해 26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양과학대학 내에 연면적 1만 325㎡ 규모로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와 해양과학도서관이 포함된 종합강의실험실동 등 2개 신축건물을 착공할 예정이다.
100억 원이 투입되는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는 지하1층, 지상4층 건물로 6월 착공에 들어가 2008년 말 준공할 계획인데, 해양생태체험실습실과 국내·외 해양관련정보실, 최첨단 연구기자재실 등을 갖춰 국내 환경에 적합한 해양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전문인력 양성 창고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163억 원을 투입하는 종합강의실험실동에는 해양과학도서관·강의실·어학실험실·공동실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이처럼 해양과학기술 분야 연구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하고 있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이미 지역혁신특성화(RIS)사업의 ‘통영명품진주산업육성사업’과 2단계 BK21사업의 ‘친환경냉열에너지사업단’, 해양산업연구소 등에서 독창적이고 뛰어난 연구 성과를 여러 차례 나타낸 바 있다.
RIS사업단은 진주산업 육성을 위해 육상월동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진주반지 ‘진주들의 합창’이 산업자원부의 ‘2006 Good Design’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으며, 친환경에너지사업단도 베트남 등 이 분야 선진 각국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해양 관련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강에서 金장관은 “미래 국가경제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해양과학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신 해양산업을 창출 하겠다”면서 “오는 8월까지 신기술인증제, 연구기술사업화(R&BD)시스템 등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는 ‘중소벤처기업활성화센터’도 설립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한 재정적·제도적 뒷받침과 아울러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실용화를 위해서도 아낌없는 지원의지를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듭 강조함에 따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이 미래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과 해양산업을 주도하는 중대한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김장관은 이날 특강에서 21세기 해양수산 정책방향에 대해 ▲해양영토의 체계적 관리 및 생명력 넘치는 바다 구현 ▲세계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동북아 물류허브 도약 ▲수산업의 자생력 확보 및 어업인 삶의질 제고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초청특강 후 정우건 학장은 차세대 어린이들이 해양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는 남해안 해양교육연구단지 조성을 정부의 ‘미래해양수산전략’에 포함시켜 줄 것을 김성진 장관에게 건의했다.
이 사업은 해양과학대학 앞바다인 한실포를 어린이들의 해양과학 체험을 위한 해양과학공원으로 조성하여 미륵도 해양관광공원과 연계시키고, 해양과학대학은 교육연구시설을 개방하고 인접 초.중.등학교를 해양과학탐구학교로 지정하여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초청특강에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 학생, 대학원생, 최고수산업경영자과정생뿐만 아니라 통영지역에 위치한 해양관련 기관·연구소 관계자, 통영시청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부가가치의 보고 ‘해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통영 노현정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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