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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6-07-12 오전 09:15:40 | 수정 2016-07-12 오전 09:15:40 | 관련기사 건
고성경찰서(서장 조정재)에서는 2016. 7. 11.(월) 14:00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제65대 조정재 고성경찰서장의 취임식 행사를 열었다.
조정재 경찰서장은 취임사에서 “안전한 고성을 위해 예방치안에 중점을 두고 법질서 확립으로 군민들이 평온하게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하며 업무에 정통한 전문경찰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군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한층 강화해 군민과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군민의 작은 불안과 불편에도 귀 기울이며 살피고 고성군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고성경찰의 참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정재 서장은 1992년 경찰간부후보(40기)로 경위에 임관해 부산청 정보화장비과장, 울산청 형사과장을 지냈다.
한편, 정성수 전 서장은 경남청 생활안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래는 신임 조정재 서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취임사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
그리고 사랑하는 고성경찰 동료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남해바다의 멋스러움과 옛 소가야의 도읍지로 전통문화, 다양한 볼거리의 관광문화가 어우러진 힐링의 대표적인 중심지 고성에서 여러분과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 고성경찰서장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설렘도 있으나, 지역 치안 확립과 우리 고성경찰의 발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고성경찰 여러분이 있기에 든든함을 느낍니다.
그동안 경제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임 정성수 서장님과 함께 불철주야 고생하신 여러분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특히, 아동학대 치사 암매장 사건, 대구 부녀자 납치사건 등 사회적 이슈 사건을 조기에 원만히 해결한 것은 정성수 서장님과 고성경찰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보입니다.
고성 경찰 가족 여러분 !
우리 경찰은 그동안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112 총력대응체제 구축으로 현장 검거율을 대폭 높이는 한편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4대악 범죄, 연인 간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 여성범죄 대응태세 구축, 교통사망사고 예방대책 등 체감치안과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고성경찰이 잘해 주신만큼 앞으로도 변함없는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 저와 소통과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 저의 다짐이기도 하며 고성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안전한 고성을 위해‘예방치안’에 중점을 두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범죄 피해를 입게 되면 피해자는 물론 가족까지도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때로는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로 남게 됩니다. 범인을 잘 잡는 경찰, 각종 사건⋅사고에 잘 대응하는 경찰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범죄와 사건⋅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경찰활동이 필요합니다. 범죄 등 위험발생의 사각지대를 주의 깊게 구석구석 살피도록 합시다.
둘째, 법질서 확립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법치질서 확립은‘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교통질서 등 기초질서 뿐만 아니라 생활 속 불법과 무질서, 군민들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갈취, 폭력사범은 그 뿌리를 뽑아 고성 군민이 평온하게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셋째, 업무에 정통한‘전문경찰’이 됩시다.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업무역량을 높여 프로 경찰의 모습을 보여줄 때, 진정한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군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한층 강화토록 합시다.
지금은 사회의 모든 분야가 서로 연계되어 치안수요도 양적, 질적으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사회, 재난⋅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군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양방향으로 소통하는‘참여치안’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특히,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고,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동참이 있어야 합니다. 군민의 지원과 협조가 있어야 다양한 시책들이 추진될 수 있습니다.
책임의 차이는 있겠지만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다는 사명감은 저나 여러분이나 같을 거라 생각 합니다. 그것은 바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경찰활동이‘기본과 원칙’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군민의 작은 불안과 불편에도 귀 기울이며 살피고 고성군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고성 경찰의 참모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군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조금의 비리도 없는 공⋅사생활에 있어‘깨끗한 고성경찰’을 기대합니다.
고성 경찰 가족 여러분 !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일하면서 여러분이 더 좋은 환경과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정한 인사, 불필요⋅불합리한 관행은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동료간에는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고성경찰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7월 11일
고성경찰서장 조정재
박경현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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