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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희망찬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의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 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 지역은 조선경기 불황과 가뭄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 여러분 모두가 열정적으로 성원해주신 덕분에 많은 변화와 값진 성과를 이루어낸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변함없는 사랑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지난 해 우리 군은 지방규제개혁 정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한민국 SNS 대상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기관청렴도 측정결과에 있어서도 전국 군부 기초자치단체 중 우리 군이 전년도 80위에서 20위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특히, 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한 것은 비위근절을 위해 그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모두가 동참해 준 노력의 결과라고 사료됩니다.

또한,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서 지방채무 63억 원 모두 상환하여 지방채무 제로화를 달성한 것도 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사례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우리 군 미래 50년을 이끌어 나갈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여 미래농업을 위한 기틀을 다진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올 한해도 계속되는 저성장과 조선경기 불황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신념만 있으면 아무리 큰 파도가 몰려와도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다시 한 번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2017년을 희망찬 미래로 힘차게 열어 나가기 위해 올해는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고성” 이란 비전을 가지고 다섯 가지 역점시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미래 50년 신성장 동력산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항공부품 및 항공물류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무인항공기센터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조선과 항공기술 융합산업인 ‘위그선’선점을 위해 당항포에「아론 비행선박 교육원」을 개소해 우리 군이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세계적인“위그선”제조 특화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4계절 전지훈련 인프라 구축 및 스포츠마케팅, 자란만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 등 고성미래 2050 핵심전략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돈되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을 건설하겠습니다.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정책의 대혁신을 이루겠습니다.

벼 직파재배를 600ha까지 확대하여 경영비를 절감하고 수출농업 육성과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FTA에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설립하여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농산가공식품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성군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여 자란만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굴, 가리비, 멸치 등 우수한 수산물을 “고성해자란”이란 브랜드로 홍보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수산물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성”을 조성하겠습니다. 체계적인 재난관리와 안전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여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매년 공표하는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 중 우리지역의 취약한 분야인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교통인프라 안전성 확보와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안전한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 주도록 다하겠습니다.

또한, 취약한 주거, 상하수도, 도로 등을 정비하고 생활 주변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체계적이고 균형 있게 지역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네 번째,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고성학당’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배움의 기쁨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서민자녀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백년대계를 위한 인재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누리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문화예술로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펼치겠으며,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향토예술가들에게도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당항포관광지와 자란만에 해양레저, 힐링·웰니스관광 시설 등을 조성하여 머물고 싶은 해양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하였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한계가 있겠으나 혼신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도 ‘땀을 흘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마음가짐으로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그리고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고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서 이제부터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만 합니다.

작은 시냇물이 모여 큰 강을 만들고 끝내 바다를 이루듯이 여러분의 역량이 하나하나 모이고 쌓이면 우리 군의 역점사업은 반드시 달성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군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