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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8-29 오후 5:34:12 | 수정 2009-08-29 오후 5:34:12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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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환경농업을 위한 천연농업재료 제조 과정을 살피는 한승수 총리 |
지난 7월 31일 이명박 대통령이 고성군을 방문한데 이어 오늘(29일)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을 비롯한 국무총리실 관계자 등 7명과 함께 이날 오후 4시경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연구소를 방문하고 이학렬 고성군수로부터 생명환경농업 전반에 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생명환경축사를 비롯한 여러 관련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학렬 군수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주변 지역에 생명환경농업을 적용해 4대강 물을 살아있는 생명수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과, 생명환경농업이 녹색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승수 총리는 이학렬 군수의 브리핑이 끝나자 ‘이학렬 군수가 우리 농업의 패러다임 쉬프트를 말하는 것 같다’고 추켜세운 뒤, ‘지난 시기 근대화와 국가 개발이 화두였던 시절인 박정희 전 대통령 때부터 해왔던 농업의 패러다임이 지금 변화의 필요성을 맞게 된 시점’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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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자신은 농업에 전문분야가 아니라고 말하고, 배석한 하영제 농림수산식품 제2차관에게 자료들을 잘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이를 적용하고 이용 할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일이 아니겠나’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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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한 총리는 ‘녹색성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농업인데, 생명환경농업이 우리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라며 거듭 하영제 차관에게 검토를 지시했다.
브리핑을 마친 한 총리는 생명환경 축사에서 길러지는 소와 돼지 닭의 축사를 둘러보고 생명환경농업 재료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 뒤, 벼들이 한창 자라고 있는 논에서 관행농업과 생명환경농업으로 길러지는 벼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는 등 생명환경농업을 체험하고 고성 방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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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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