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3월 네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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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3월 네째주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03-23  | 수정 2007-03-23 오후 2:57:14  | 관련기사 건

<브레이크업 이별후애>  <넘버23>  <수>  <향수>

 

 

 

 

브레이크업 이별후애


감독 : 페이튼 리드 

출연 : 조이 로렌 아담스 , 존 파브로, 피터 빌링슬레이 , 제니퍼 애니스톤, 빈스 본, 주디 데이비스, 콜 하우저, 빈센트 도노프리오, 저스틴 롱

 

 

 

“헤어져” 떠보는 걸까? 아님 진심인 걸까?

 

 

 

 

여자의 속마음_ 홧김에 헤어지자고 말했다. 왜 화내기 전엔 내 마음을 모르는 거야?

남자의 속마음_ 갑자기 화를 내며 헤어지자고 한다. 남자가 생긴 걸까? 헤어져야 하는 걸까?

 

 

 

 

야구장에서 브룩에게(제니퍼 애니스톤) 첫눈에 반한 게리(빈스본)는 그녀에게 적극적인 대쉬를 한다.

 

 

 

 

그로부터 2년 후…설레임의 단계를 지나 서로의 익숙한 연인으로 지내오던 그들. 여느 때처럼 사소한 문제들로 말다툼을 벌이던 그들의 언쟁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화나 간 브룩은 게리에게 초강력 한마디를 던진다. “우리 헤어져”

 

 

 

사실 게리가 예전처럼 돌아가 주었으면 하는 것이 그녀의 속마음. 하지만 여자의 속마음을 아는 남자가 몇 명이나 될까? 그녀의 “헤어지자”는 말을 도통 이해 할 수 없는 게리는 점점 더 삐뚤어진 행동으로 그녀의 속을 긁어 놓는다.

 

 

 

 

설상 가상으로 그녀의 친구는 그에게 더 겁주라고 말하고, 그의 친구들은 그녀에게 분명 남자가 생긴 것이라고 조언한다. 다가서고 싶지만 이별을 부추기는 주변의 반응과 이해할 수 없는 서로의 속마음으로 자꾸 어긋나는 두 사람.

 

 

 

 

과연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이별 없는 사랑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넘버23


감독 : 조엘 슈마허 

출연 : 버지니아 매드슨, 로건 러먼, 대니 휴스턴, 린 콜린스, 로나 미트라, 미셸 아서, 마크 펠레그리노, 짐 캐리

 

 

 

숫자 23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상

당신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아내로부터 ‘넘버23’이라는 제목의 소설책을 생일선물로 받게 된 월터(짐 캐리).

책을 읽을수록 점점 숫자 23의 저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 책 속 주인공과 자신의 삶을 동일시하는 망상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그의 머리 속에는 자꾸만 23이라는 숫자가 머리 속에 맴돌고.

 

 

 

 

23쌍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체세포, 유클리드 기하학의 정의 23개, 주요테러사건 발생일의 합 23, 히로시마 원폭투하일 날짜의 합 23…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시간의 합 23, 부인과 처음 만난 나이 23, 만난 날짜의 합 23…

 

 

 

세상도, 자신의 삶도 ‘숫자 23의 법칙’으로 둘러싸여 있음을 깨닫는다.

이제 책의 주인공처럼 자신도 살인을 저지를 운명이라고 믿게 된 월터는 자신의 부인을 살해하는 환상마저 보게 되고...

 

 

 

그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숫자 23의 비밀을 밝혀내야만 이 모든 악몽을 끝낼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당신의 운명도 숫자 23의 법칙으로 지배된다!

 

 

 


감독 : 최양일 

출연 : 지진희, 강성연, 문성근, 이기영, 오만석, 조경환

 

 

 

 

19년 만에 다시 찾은 쌍둥이 동생이 눈 앞에서 죽었다…

 

 

 

경찰과 암흑가가 모두 주목하는 최고의 청부살인자이자, 자신을 길러준 ‘송인’(조경환) 외에 누구에게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해결사 수’로 불리는 ‘태수’(지진희).

 

 

 

 

 

 

그의 삶의 목표는 단 하나, 19년 전 배고픔을 못 이겨 마약 조직의 돈을 훔치다 자신 대신 붙잡혀 그대로 헤어져버린 쌍둥이 동생 태진을 만나는 것. 그러나 마침내 동생을 만나는 날, 태진은 그의 눈 앞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즉사한다.

 

 

 

 

동생을 죽인 범인을 잡지 못하면 죽을 수도 없다!

해결사 ‘수’, 이제 그가 자신만의 복수를 위해 비정한 세상과 정면 승부를 시작한다!

 

 

 

 

태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을 잡기 위해 동생의 신분으로 위장하지만 태진은 자신을 쫓는 경찰의 신분.

 

 

 

 

 

 

태진의 약혼자이자 여형사인 미나(강성연)와 태수에게 동료를 잃은 형사 ‘남달구’(이기영)의 의심 속에서 태진의 살해범이 정체를 드러내기를 기다리던 태수는 동생 태진의 죽음 뒤에 19년 전 태수와 태진을 헤어지게 만들었던 장본인인 마약 조직의 보스 ‘구양원’(문성근)이 있다는 것 알게 되고 마침내 그 만의 피보다 진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놈들을 잡지 못하면 죽을 수도 없다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감독 : 톰 튀크베어 

출연 : 레이첼 허드 우드, 안드레스 헤레라, 벤 위쇼, 더스틴 호프만, 앨런 릭먼

 

 

 

세상의 모든 향기를 맡을 수 있지만, 자신의 고유한 체취를 가지지 못한 ‘한 남자’

매혹적인 향기를 소유하기 위한 강렬하면서 위험한 욕망!!

 

 

 

 

 

18세기 프랑스, 악취나는 생선 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천재적인 후각의 소유자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벤 위쇼). 난생 처음 파리를 방문한 날, 그르누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린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한물간 향수제조사 주세페 발디니(더스틴 호프만)를 만나 향수 제조 방법을 배워나가기 시작하는데…

 

 

 

 

13명 여인의 죽음으로 탄생된 세상 단 하나의 향수…

그리고 그 향수가 불러온 상상 그 이상의 충격적 결말!!!

 

 

 

 

여인의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더욱 간절해진 그르누이는 마침내 파리를 떠나 ‘향수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그라스(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향수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한편 그라스에서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머리카락을 모두 잘린 채 나체의 시신으로 발견되는 의문의 살인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데….

 

 

 

 

 

 

                  <진주 롯데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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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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