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4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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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4월 둘째주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04-13  | 수정 2007-04-13 오후 1:09:28  | 관련기사 건

<천년학>  <고스트라이더>  <극락도 살인사건>

 

 

천년학


감독 : 임권택 

출연 : 조재현, 오정해, 임진택, 류승룡, 오승은

 

 

 

 

 

남남이지만 소리꾼 양아버지에게 맡겨져 남매가 된 ‘동호’(조재현 분)와 ‘송화’(오정해 분). 서로의 소리와 북장단을 맞추며 자라난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된다.

 

 

 

 

하지만 ‘동호’는 마음 속의 연인을 누나라 불러야 하는 괴로움을 견딜 수 없어 집을 떠나버린다. 그리고 몇 년 후, 양아버지가 죽고 ‘송화’는 눈이 먼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제 ‘송화’를 누나가 아닌 여자로서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동호’...

 

 

 

 

‘송화’를 찾아 다시 한 번 그녀의 노랫소리에 북 장단을 맞추며 눈이 되어 주고 싶은 ‘동호’는 연인의 자취를 찾아 길을 나선다.

 

 

 

 

하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얽힌 두 사람은 가슴 아린 잠깐의 만남과 긴 이별로 자꾸 비껴가기만 한다.

 

 

 

 

 

 

그러던 중 ‘동호’는 유랑극단 여배우 ‘단심’(오승은 분)의 유혹에 흔들리고 마는데. 차마 ‘동호’앞에 사랑을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선학동 선술집 주인 ‘용택’(류승룡 분)의 한결 같은 외사랑도 뿌리치며 판소리가 ‘동호’인 듯 노래에만 열중하던 ‘송화’는 이 소식에 충격을 받아 모습을 감춰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용택’의 선술집을 찾아 온 ‘동호’는 자신이 미처 몰랐던 ‘송화’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고스트 라이더


감독 : 마크 스티븐 존슨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에바 멘데스, 피터 폰다, 웨스 벤틀리, 도널 로그, 매트 롱

 

 

 

 

영혼을 빼앗긴 자, 그가 세상을 구한다!

 

 

 

 

 

 

세계 최고의 모터싸이클 스턴트 챔피언 ‘자니 블레이즈’(니콜라스 케이지 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피터 폰타 분)에게 자신의 영혼을 팔아넘긴 자니는 밤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죽을 수도 살 수도 없는 불멸의 영혼사냥꾼 ‘고스트 라이더’로 변하게 된다.

 

 

 

 

 

 

악마의 요구대로 영혼을 빼앗아야 하는 운명과 정의감 사이에서 방황하던 자니는 첫사랑 록산느(에바 멘데스 분)와 재회하게 되지만, 차마 자신의 비밀을 밝힐 수 없어 괴로워한다.

 

 

 

 

 

 

 

 

한편, 4명의 타락천사 ‘데블4’를 동원해서 어두운 세상의 지배를 꿈꾸는 메피스토펠레스의 아들 블랙하트는 가장 큰 방해세력인 고스트 라이더와의 정면승부를 위해 록산느를 내세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방법을 준비하는데…

 

 

 

 

극락도 살인사건


감독 : 김한민

출연 : 박해일, 성지루, 박솔미, 박원상, 최주봉

 


1986년, 고립된 섬에서 17인의 섬주민 전원이 흔적 없이 사라진

사상초유의 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리극.

 

 


1986년, 시체가 사라진 의문의 살인사건 발생!

1986년, 아시안게임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던 9월. 목포앞바다에서 토막 난 사람 머리통이 발견된다.

 


사체 부검 결과, 토막 난 머리통의 주인이 인근에 위치한 섬, 극락도 주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특별조사반은 본격적인 수사를 위해 사건 현장 탐문에 나선다. 형사들은 송전 기사의 합숙소와 보건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살인사건의 흔적으로 보이는 핏자국과 부서진 무전기 등을 발견하지만, 끝내 한 구의 시체도 찾아내지 못한다.

 

 


한달 전 극락도…

화투판 살인사건,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바깥 세상 돌아가는 일엔 도통 관심이 없는 듯 순박하기만 한 섬주민 17명이 사는 작은 섬, 극락도. 천국 같은 이 곳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김노인의 칠순 잔치가 벌어진 다음날 아침, 두 명의 송전기사의 사체가 발견된 것. 함께 화투판에 있었던 덕수(권명환 분)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지만 그의 행방마저 묘연한 채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사건과 관련된 듯한 모종의 쪽지 발견!

그리고 이어지는 참혹한 연속살인사건의 전개!

 

 

 

섬 주민 전원이 용의자일수도, 피해자 일수도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 난생 처음 살인사건을 맞닥뜨린 마을 사람들은 보건 소장 제우성(박해일 분)을 필두로 화투판 살인사건 범인을 추리하는데 열을 올리지만, 이웃들의 주검만 늘어간다.

 

 

한편, 우연한 기회에 이번 살인사건과 관련된 듯한 모종의 쪽지를 발견한 학교 소사 춘배(성지루 분)는 쪽지의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17명의 섬주민이 맞닥뜨린 사건의 진상과 범인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리고 쪽지가 말하려고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진주엠비씨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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