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5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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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5월 둘째주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05-11  | 수정 2007-05-11 오전 11:33:11  | 관련기사 건

<못말리는 결혼>   <용호문>   <내일의 기억>

 

 

못말리는 결혼


감독 : 김성욱 

출연 : 김수미, 임채무, 유진, 하석진, 윤다훈, 안연홍, 김애경,

         조원석, 김경욱, 이숙, 이재구, 성은, 구본임, 전국향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사돈 맺기

 

 

 

전통 계승을 몸소 실천하는 풍수지리가 지만(임채무)의 외동딸 은호(유진)와 강남 큰손 럭셔리의 대표주자 말년(김수미)의 외아들 기백(하석진)이 어느 날 패러 글라이딩을 타다가 가벼운 사고를 당한다.

 

 

살아온 배경이 다른 그들은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결국 미운정이 쌓이는 가운데 서로의 매력을 발견하고 다정한 연인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달라도 너무 다른 양쪽 집안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엄마, 아빠 우리 결혼 좀 하게 해주세요. 네~

 

 

지만의 허락을 받기 위해 나오지도 않은 해병대 흉내를 내는 등 갖은 수단을 동원하지만, 모두 실패한 기백은 은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상황의 급반전을 노려본다.

 

 

 

하지만 기백의 엄마 말년은 촌티 풀풀 나는 은호가 마음에 들리 만무하다. 결국 두 사람은 지만과 말년의 친분 유도를 위해 양가 부모의 만남을 주선해보지만, 기름과 물 같은 그들의 신경전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격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만이 소유한 땅을 둘러싼 또 다른 악연이 모습을 드러내며 겉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데…

 

 

웨딩 크래셔로 급변한

두 부모의 연합작전 이럴 줄 상상도 못했다!!

 

 

기백과 은호의 온갖 노력에 맞선 지만과 말년은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해 잦은 만남을 갖으며 상상 할 수 없는 방해공작에 들어가고 거기에 은호의 삼촌 지루(윤다훈)와 지만의 누나 애숙(안연홍)까지 가세해 사태는 점점 꼬여만 가는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못 말리는 사돈 맺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용호문


감독 : 엽위신

출연 : 견자단, 사정봉, 여문락, 동결, 이소염, 원화

 

 

 

 

 

정의와 힘의 균형이 깨진 대륙…

 

 

 

난무하는 범죄 앞에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설립된 용호문! 창립자인 전설의 무림고수 왕복호의 가르침 아래 두 아들 ‘왕소룡’(견자단)과 ‘왕소호’(사정봉) 역시 무예와 정의를 익히지만 ‘왕소룡’이 용호문을 떠나게 되면서 형제는 이별하게 된다.

 

 

운명적인 만남과 재회!

 

 

전세계를 돌며 무협을 익히던 ‘석흑룡’(여문락)은 용호문의 가르침을 받고자 입문하고 ‘왕소호’와 뜨거운 우정을 나누며 무공을 쌓는다.

 

 

한편 용호문을 떠난 이후 범죄조직 보스에게 거둬진 ‘왕소룡’은 아시아 거대 범죄조직 나찰문의 절대적 힘을 의미하는 ‘나찰영패’를 둘러싼 조직들간의 싸움이 있던 날 동생 ‘왕소호’와 적이 되어 맞닥뜨린다.

 

 

서서히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

 

 

나찰문의 보스 ‘화운사신’은 자신의 세력 확장을 방해하는 용호문을 위협하고, 신의와 정의 앞에서 갈등하던 왕소룡과 용호문을 지키려는 왕소호, 석흑룡은 다시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이제 운명을 건 그들의 무협배틀이 시작된다!

 

 

 

내일의기억

  

감독 : 츠츠미 유키히코 

출연 : 와타나베 켄, 히구치 카나코, 후키이시 카즈에, 사카구치 켄지, 미즈카와 아사미, 오이카와 미츠히로, 와타나베 에리코, 카가와 테루유키, 오타키 히데지

 

 

 

 

 

너무 슬픕니다…

당신을 알아보지 못 할까 봐…

 

 

광고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에키’(와타나베 켄). 일에 있어서만은 완벽함을 추구하며 때론 엄격하게 때론 자상한 상사로 회사에서도 인기가 높다. 외동딸을 둔 그는 집에서는 더 없이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이다.

 

 

어느 날, 염원하던 큰 광고를 따내지만 기쁨도 잠시 자신이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건망증인줄만 알았던 일들이 증세가 심각해지면서 길을 잃고, 사람들의 이름 마저 잊어가게 된 것.

 

 

 

쏟아지는 기억들을 붙잡고 싶은 ‘사에키’는 결국 회사도 관둔 채 아내와 단둘이 지내며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인다. 사랑하는 아내 ‘에미코’(히구치 카나코)는 그의 옆에서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시간이 흐르고, 지나간 시간만큼 기억을 잃어가는 ‘사에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 그리고 소중한 추억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추억이 소중한 만큼 잊혀진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한데, 그를 지켜보는 가족과 동료들의 마음 또한 점점 아파만 간다…

 

 

                  <진주 롯데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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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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