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마을을 보호하는 수호신! 장승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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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마을을 보호하는 수호신! 장승축제 열어

정선하 기자  | 입력 2013-10-11 오후 04:07:57  | 수정 2013-10-11 오후 04:07:57  | 관련기사 0건

19일부터 20일까지, 제15회 장승축제 열어

무료 장승만들기도 체험하고,직접 만든 장승으로 장승공원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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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승학교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고성 탈 박물관 앞마당에서 제15회 장승축제를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장승학교인 한국장승학교는 장승을 고성 고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개교 이래 17년 동안 17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서울, 부산, 창원, 함안에 분교를 두고 있다.

 

이번 장승축제는 마을을 수호하고 주민의 안녕을 염원하며 세워졌던 장승을 재현함으로써 잊혀져 가는 장승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다. 체험행사 참여자들은 당일 장승을 2개 만들어 하나는 기념으로 가져가고 나머지 하나는 탈박물관 야외 마당에 전시해 장승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장승 만들기는 12세 이상 65세 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가족단위 혹은 직장별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다.

 

강사는 10년 이상 전국을 다니며 현지의 장승학교를 운영하는 최고 강사들로 초빙한다. 나무, 조각도, 기타 용품 등은 무료로 제공되며, 점심과 간식은 각자가 준비해야 한다.

 

장승학교 관계자는 “비상한 머리와 섬세한 손재주를 가지고 우리 민족이 칼 한 자루로 자신의 가치와 삶의 질을 드높이고 세계 어디서든 대우 받을 수 있는 희망찬 미래를 그려본다”며 “조각에 소질이나 재주가 없어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장승 만들기에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승학교(010-2674-2133) 또는 고성탈박물관(055-672-88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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